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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8월 3~4주 절정 유의해야…감기약으로 치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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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79회 작성일 24-08-1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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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코로나, 8월 3~4주 절정 유의해야…감기약으로 치료 가능quot;

오는 8월 말 코로나19 확산이 절정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일반 감기약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중증으로 갈 가능성이 높은 노인의 경우 치료제 처방이 필요하다는 질병관리청의 당부가 나온다.

13일 홍정익 질병관리청 감염병정책국장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8월 셋째 주와 넷째 주 사이가 확산의 절정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는 질의에 “그렇다”고 답변했다.


홍 국장은 “방학이 끝나고 사람이 모이는 행동 변화가 유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여름철 유행에 영향을 주는 가장 큰 이유는 냉방으로 인한 밀폐된 공간이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일반 감기약을 먹어도 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는 “그렇다. 대부분 젊은 분들은 일반 호흡기 감염병처럼 휴식하고 물 많이 드시고, 열나고 두통이 있으면 해열제 등으로 조절하면 된다”면서도 “중증으로 갈 가능성이 높은 어르신들 같은 경우에는 치료제를 적극적으로 처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했다.

또 “최근 표본조사에서 코로나19 환자 수가 800명까지 급속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질병청은 의료 현장 차질 여부와 환자 발생 추이를 관찰하는 한편 기존에 운영하던 코로나 대책반을 확대 운영해 유행을 통제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 치료제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이달 안에 치료제도 추가 구매한다.

오는 10월부터는 예정대로 2024∼2025절기 백신 접종도 실시할 예정이다. 65세 이상 고위험군 위주로 무료 접종이 이뤄지며 일반 국민은 희망하면 유료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변이인 KP.3 백신이 아닌 직전에 유행한 JN.1에 대한 백신이지만, 두 변이가 주요 유전적 차이를 보이지 않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질병청은 보고 있다.

KP.3의 중증도와 치명률은 크게 높지 않다. 아직은 위기 단계를 올릴 상황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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