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불법주차 신고했더니…"누군지 안다" 협박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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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일은 황당한 소식으로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한 빌라에서 불법주차된 차들을 신고했더니 오히려 신고자를 비판하는 대자보가 붙었다고요?
네, 부산의 한 빌라에 거주하는 직장인 A 씨는 지난 한 달간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불법 주차된 차량을 휴대전화로 30회 이상 촬영해 국민 신문고에 올렸습니다. 주차공간이 있는데도 장애인 전용 구역에 습관적으로 주차하는 사람들이 많아 문제라고 판단한 건데요. 불법주차 차주들은 A 씨의 신고 후 구청으로부터 과태료 10만 원씩을 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의 신고로 불법주차는 사라졌는데요, 문제는 그 뒤에 발생했습니다. 지난 1일 엘리베이터 안에 A 씨를 비판하는 내용의 협박성 대자보가 붙은 건데요. 특히 차량의 블랙박스를 통해 A 씨가 같은 주민임을 확인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 대자보에 과태료를 물었던 다른 주민들이 동조하는 댓글을 잇달아 달아 놓기도 했는데요. 이 대자보는 게시 1주일쯤 지나 제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면출처 : 연합뉴스 인/기/기/사 ◆ 성승민, 올림픽 근대5종 동메달…아시아 여자 선수 최초 ◆ "한국신기록 달성입니다!"…131kg 번쩍 들어올린 박혜정 ◆ 만장일치 성공이라더니 판정 번복…역도 김수현 끝내 오열 ◆ 식비 아끼려 도시락 싸 왔더니…"네 맘대로 할 거면 나가라" ◆ "후쿠오카 가장 위험"…일본 여행 취소 문의 잇따라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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