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환이 불타고 있다" 대통령실 인근 尹 응원 화환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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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화재 원인 조사 중”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 윤석열 대통령을 응원하는 화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서울 용산소방서는 15일 “이날 오전 1시 33분쯤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에 있던 윤석열 대통령 응원 문구가 적힌 화환들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었고, 화환 10여 개가 불에 타거나 그을린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화환이 불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차량 14대·인원 47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10분 후인 이날 오전 1시 4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과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며 “방화 여부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통령실과 전쟁기념관 앞, 녹사평역 인근에는 윤 대통령을 응원하는 내용의 화환들이 속속 놓여지고 있다. 줄끈을 묶어 바람에 화환이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있지만, 화환이 넘어져 시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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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현 기자 01052803806@chosun.com 장윤 기자 yoon@chosun.com
이날 오전 1시 33분쯤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에 있던 윤석열 대통령 응원 문구가 적힌 화환들에 화재가 발생했다./유튜브 캡처
이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었고, 화환 10여 개가 불에 타거나 그을린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화환이 불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차량 14대·인원 47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10분 후인 이날 오전 1시 4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과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며 “방화 여부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 윤 대통령 응원 화환이 놓여져 있다. 화환이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줄끈이 묶여져 있다. /안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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