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윤 대통령 직무정지날 계엄령 3인자 박안수 육참총장 소환…중요임무...
페이지 정보
본문
피의자 신분으로는 첫 소환...해제 의결 뒤 결심실 논의 등 조사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정지된 오늘,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에서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전 계엄사령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 총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12.3 내란 사태 당시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 총장은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 뒤 합참 전투통제실 내부의 결심지원실에서 윤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과 회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2차 계엄을 준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상태입니다.
검찰 특수본은 오늘 박 총장에게 결심 지원실 내부에서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 또 박 총장의 명의로 나온 포고령이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총장은 포고령 발령 전인 3일 밤 10시 22분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포고령이 11시에 발령되면 법적 근거가 생기니 국회 통제 지시를 따르라"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곽종근 특수전사령관, 여인형 방첩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등 12.3 내란 사태에 관여한 사령관 급 군인들에 대한 피의자 조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여 사령관은 오늘 오후 구속됐습니다. 검찰 특수본은 이 사령관에 대해서도 곧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박 총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12.3 내란 사태 당시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 총장은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 뒤 합참 전투통제실 내부의 결심지원실에서 윤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과 회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2차 계엄을 준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상태입니다.
검찰 특수본은 오늘 박 총장에게 결심 지원실 내부에서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 또 박 총장의 명의로 나온 포고령이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총장은 포고령 발령 전인 3일 밤 10시 22분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포고령이 11시에 발령되면 법적 근거가 생기니 국회 통제 지시를 따르라"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곽종근 특수전사령관, 여인형 방첩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등 12.3 내란 사태에 관여한 사령관 급 군인들에 대한 피의자 조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여 사령관은 오늘 오후 구속됐습니다. 검찰 특수본은 이 사령관에 대해서도 곧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연지환 yeon.jihwan1@jtbc.co.kr;조해언 jo.haeun@jtbc.co.kr
[핫클릭]
▶ 윤 대통령, 오후 7시 24분부터 직무정지…탄핵의결서 수령
▶ "제 손으로 대통령을…참담" 말 못 잇던 김상욱, 꺼낸 말이
▶ 이재명 "작은 산 하나 넘었을 뿐…파면 위해 함께 싸워야"
▶ "계엄은 정당!" 고성·욕설도…광화문 탄핵 반대 집회 격앙
▶ 국회 앞은 축제 분위기…얼싸안고 환호, 눈물 흘리는 사람도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관련링크
- 이전글에이~ 설마 했는데…9호선 급행까지 멈춰 세운 탄핵 열기 24.12.15
- 다음글"아직 안 끝났다" 이제 헌재의 시간…여의도 밝힌 시민들, 종로로[르포] 24.12.1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