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 잘못 듣고" 한 번의 실수…죽음 몰고 온 역주행 사고로
페이지 정보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오늘7일 새벽 경인고속도로에서 역주행 차량 때문에 차량 7대가 잇따라 추돌하며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역주행을 한 건 외국 국적 운전자였는데, 내비게이션 안내를 잘못 들어서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자연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출근길 차량들이 빠른 속도로 달립니다.
경인 고속도로 인천에서 서울 방면입니다.
그런데 도로 출구 나들목으로 비상등 켠 차량 한대가 진입합니다.
역주행입니다.
마주오던 두 대가 놀라 비켜섭니다.
역주행해 들어간 차량은 크게 우회전해 도로 진행 방향을 맞추려 합니다.
하지만 속도가 너무 느렸고 예상할 수 없는 곳에서 차가 튀어나왔습니다.
피하려는 차량과 영문을 모르는 차량들이 뒤엉켰습니다.
결국 차량 7대가 부딪쳤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차가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오는 일방통행 길인데요. 사고를 낸 운전자는 이 길을 거꾸로 올라갔습니다.
화물차를 운전하던 70대 남성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출근길 2시간 동안 극심한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역주행 운전자는 40대 중국 국적 여성이었습니다.
술을 마시거나 약물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 : 내비게이션을 보고 가다 그쪽으로 들어가야 되는 줄 알고 들어갔다고 하더라고요. 일단 진입을 했을 때는 잘못 들어간 거죠.]
운전 중 한 번의 실수였지만 누군가는 목숨을 잃었습니다.
[화면제공 인천소방본부]
[영상취재 김준택 영상편집 김황주 영상디자인 정수임]
이자연 기자 lee.jayeon@jtbc.co.kr
[핫클릭]
▶ 김건희, 잔고위조범 사업 지원 정황 "후배라며 소개"
▶ 문다혜씨 사고 당시 CCTV 보니…차로 변경하다 쾅
▶ 유인촌 "정몽규 4연임 불허할 것"…홍명보는? 묻자
▶ "시발점? 왜 욕해요"…학생들 문해력 부족, 이 정도?
▶ "오늘은 체포되기 싫어"…차창 깰 때까지 전화기만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오늘7일 새벽 경인고속도로에서 역주행 차량 때문에 차량 7대가 잇따라 추돌하며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역주행을 한 건 외국 국적 운전자였는데, 내비게이션 안내를 잘못 들어서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자연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출근길 차량들이 빠른 속도로 달립니다.
경인 고속도로 인천에서 서울 방면입니다.
그런데 도로 출구 나들목으로 비상등 켠 차량 한대가 진입합니다.
역주행입니다.
마주오던 두 대가 놀라 비켜섭니다.
역주행해 들어간 차량은 크게 우회전해 도로 진행 방향을 맞추려 합니다.
하지만 속도가 너무 느렸고 예상할 수 없는 곳에서 차가 튀어나왔습니다.
피하려는 차량과 영문을 모르는 차량들이 뒤엉켰습니다.
결국 차량 7대가 부딪쳤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차가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오는 일방통행 길인데요. 사고를 낸 운전자는 이 길을 거꾸로 올라갔습니다.
화물차를 운전하던 70대 남성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출근길 2시간 동안 극심한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역주행 운전자는 40대 중국 국적 여성이었습니다.
술을 마시거나 약물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 : 내비게이션을 보고 가다 그쪽으로 들어가야 되는 줄 알고 들어갔다고 하더라고요. 일단 진입을 했을 때는 잘못 들어간 거죠.]
운전 중 한 번의 실수였지만 누군가는 목숨을 잃었습니다.
[화면제공 인천소방본부]
[영상취재 김준택 영상편집 김황주 영상디자인 정수임]
이자연 기자 lee.jayeon@jtbc.co.kr
[핫클릭]
▶ 김건희, 잔고위조범 사업 지원 정황 "후배라며 소개"
▶ 문다혜씨 사고 당시 CCTV 보니…차로 변경하다 쾅
▶ 유인촌 "정몽규 4연임 불허할 것"…홍명보는? 묻자
▶ "시발점? 왜 욕해요"…학생들 문해력 부족, 이 정도?
▶ "오늘은 체포되기 싫어"…차창 깰 때까지 전화기만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관련링크
- 이전글[단독]"너무 취한 상태라 나가달라했지만 테이블 쾅"…음주운전 문다혜... 24.10.07
- 다음글[단독] 교실 천장이 부른 비극…"잠복기 최대 40년" 우려 24.10.0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