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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바닥에 끌릴 정도로 만취"…문다혜, 차 타기 직전까지 비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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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8회 작성일 24-10-0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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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조만간 경찰 조사를 받습니다. 사고 전에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비틀거리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김휘란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한복판에 좌회전 깜빡이를 켠 차량 한 대가 우두커니 서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운전하던 차입니다.

잠시 뒤 좌회전을 하고 차선을 바꾸다 옆 차선에서 출발하던 택시와 부딪힙니다.

운전석에서 내린 다혜 씨는 경찰의 부축을 받으며 인근 파출소로 갔습니다.

파출소에서 측정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49%였습니다.

다혜 씨는 지난 4일 저녁 7시쯤 이태원 한 골목에 차를 세우고 고깃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자정을 넘겨 또 다른 술집으로 갔습니다.

[술집 주인 : 여자분이 술이 많이 취했었어요. 트렌치코트가 막 바닥에 끌릴 정도로 내려놓고 그래서 그걸 내가 올려드린 기억이 나고…]

이곳에서 술을 마시던 다혜 씨는 밖으로 나와 다른 차 문을 여러 차례 잡아당기다 다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새벽 2시가 넘어 나와선 휘청이며 걷다가 뒷걸음질을 치고, 전봇대에 한동안 몸을 기대고 있기도 했습니다.

차에 타기 직전에도 비틀거렸습니다.

피해 택시의 블랙박스를 확보한 경찰은 다혜 씨 측과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정다정]

김휘란 기자 kim.hwira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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