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어? 웃겨?"…순천 여학생 살해 박대성, 힘으로 제압한 시민에게 ...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재밌어? 웃겨?"…순천 여학생 살해 박대성, 힘으로 제압한 시민에게 ...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01회 작성일 24-10-07 05:01

본문

박대성이 A 씨에게 제압당하는 모습가운데 출처=JTBC 갈무리
박대성이 A 씨에게 제압당하는 모습가운데 출처=JTBC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순천서 길을 걷던 10대 여성을 아무런 이유 없이 흉기로 살해한 박대성30을 제압하고 신고한 시민이 당시 상황을 전했다.

6일 JTBC에 따르면 박대성은 지난달 26일 오전 12시 43분쯤 순천시 조례동의 한 주차장에서 피해자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이후 한 시간 뒤 사건 현장에서 1㎞가량 떨어진 곳에서 A씨에게 시비를 걸었다.


매체가 공개한 CCTV 영상을 보면 긴 바지를 입은 박대성이 길가에 주차된 차량에 발길질을 하며 소란을 피우고 있다.

A씨는 “얘가박대성이 눈빛이 살기가 있었고 흥분한 상태였다”면서 “주먹으로 내 얼굴을 가격하려고 한 번 휘둘렀다. 눈빛 때문에 이게 좀 심각하다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박대성은 A씨에게 다짜고짜 “왜 그랬냐” 물었고 어이가 없던 A씨가 피식 하고 웃자 박대성은 “재밌어? 웃겨?”라고 물었다고 한다.

앞서 범행을 저지르고 온 상태라는 것을 몰랐던 A씨는 “‘얘 오늘 사고 치겠다’ 그 생각이 딱 들어서 신고했다”면서 “그때부터 그놈 잡고 못 가게 했다. ‘나도 이제 힘으로 한다’ 그렇게 말하고 힘을 딱 줘서 양손을 잡고 있으니까 힘을 못 썼다”고 말했다.

A씨가 박대성을 제압하고 경찰에 신고한 덕에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박대성은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씨는 "만취한 상태로 보이지 않았다. 나를 정면에서 3~5번 찼다. 만취 상태에서는 할 수 없는 행동이었다"라며 "경찰 오니까 팔을 내밀면서 잡아가세요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시민 포상 줘라. 더 큰 피해 막았다", "이 시민이 여러 사람 구했다. 그냥 지나치거나 신고 안 했으면 박대성이 또 다른 범행 저질렀을 수도 있다", "진정한 용감한 시민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묻지마범행 #박대성 #순천여학생살해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최동석의 폭로 "전부인 박지윤, 이성과 미국 가서..."
"청첩장 돌렸는데 후배와 잠자리한 여친을..." 남성 사연
은평구 오피스텔서 20대女 숨진채 발견, 알고보니...충격
18세 연하와 이혼한 함소원, 동거하는 남성이... 반전
조혜련 폭탄 고백 "지석진 말 듣고 부동산 투자했는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53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34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