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서도 못 잊을 듯"…박대성에 살해된 여학생의 마지막 말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죽어서도 못 잊을 듯"…박대성에 살해된 여학생의 마지막 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95회 작성일 24-10-06 10:36

본문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른바 ‘순천 묻지마 살해범’ 박대성30 사건 피해자가 사망 전 한 말이 알려졌다.

quot;죽어서도 못 잊을 듯quot;…박대성에 살해된 여학생의 마지막 말
박대성은 지난달 26일 0시 44분께 전남 순천시 조례동에서 일면식 없는 A18양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지난 4일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A양은 박대성의 범행 직전 친구에게 전화해 “뒤에 남자가 있는데 무섭다. 칼 맞을 거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양 친구는 지난 4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러다 갑자기 엄청 뛰는 소리가 들렸다”면서 “언니A양가 갑자기 소리를 질렀다. 소리 지르면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시민 역시 고통에 시달리고 있었다.

목격자는 “마지막에 내가 A양으로부터 들었던 말, 살려달라는 말… 그 소리가 계속 머릿속에서 생각나고 지금도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살려달라고 했는데 못 살리고 죽었다는 것이 너무너무 괴롭다”며 “날마다 여기사건 현장 몇 번씩 왔다 간다. 일 하다가 생각나고… 제가 죽어서도 못 잊을 것 같다”고 했다.

PS24100600123.jpg
살인 혐의를 받는 박대성30이 지난 4일 오전 전남 순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경찰은 전남 순천시 조례동에서 길을 걷던 10대 여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 박대성의 신상 정보를 국민의 알권리·수단의 잔인성 등을 고려해 지난달 30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연합뉴스
박대성은 범행 직전 자신이 운영하는 순천시 조례동 한 가게에서 극단적 선택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면담 직후 불과 20여 분 만에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전 0시 15분께 박대성 친형이 “동생의 극단적 선택이 의심된다”며 119에 신고했고 공조 요청을 받은 경찰이 박대성 가게에 도착해 5분여 동안 조사를 벌였다.

당시 박대성은 술에 취한 상태였지만, 별다른 정황을 발견하지 못한 경찰은 현장 종결 처리한 뒤 떠났다.

박대성은 이후 8분간 가게에 있다가 흉기를 지닌 채 밖으로 나와 인근에서 길을 걷던 A양을 뒤따라갔고 0시 44분께 범행을 저질렀다.

그대로 달아난 박대성은 약 2시간여 동안 술집과 노래방을 들렀고 주차된 차량을 발로 차다가 차주와 시비가 붙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하는 등 범행 동기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있는 박대성은 지난 4일 검찰에 송치되면서 취재진 질문에 “조금씩 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A양을 살해한 뒤 웃는 얼굴로 걸어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돼 공분을 산 박대성은 이날도 경찰 유치장에서 나오며 웃고 있었다. 카메라를 발견하고서야 고개를 숙이고 표정을 바꿨다.

박대성을 검찰에 넘긴 경찰은 불특정 다수를 노린 ‘이상 동기 범죄’인지 등에 대해 프로파일링 조사를 하고 있다

▶ 관련기사 ◀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새로워진 이데일리 연재 시리즈 취향대로 PICK하기]
[뉴땡 Shorts 아직 못봤어? 뉴스가 땡길 때, 1분 순삭!]
[10대의 뉴스는 다르다. 하이스쿨 커뮤니티 하이니티]
[다양한 미국 주식정보! 꿀 떨어지는 이유TV에서 확인!]
[빅데이터 AI트레이딩 솔루션 매직차트]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amp; 재배포 금지>


박지혜 noname@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84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0,97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