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의 빨간 감자튀김…"포장지잉크 녹은 것"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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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측 “육안으론 알 수 없어
…확인해 보겠다” 맥도날드 한 매장에서 배달 주문한 감자튀김에서 정체불명의 붉은색 색소가 묻어 있다는 소비자 불만이 10일 제기됐다. 제보자 A씨는 이날 오후 배달앱을 통해 경기도 고양시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햄버거와 감자튀김 세트 3개와 음료 등을 주문했다. 그런데 A씨는 1시간 뒤쯤 배달된 감자튀김에 붉은색이 묻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는 “배가 고파서 감자튀김부터 먹으려다 보니 빨간 색소 같은 것들이 감자튀김에 묻어 있었다”며 “포장지에 있는 빨간 부분이 뜨거운 감자튀김에 녹아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A씨는 “처음에는 감자튀김 1개에만 묻어 있는 줄 알고 그냥 먹으려고 했는데 여러 개 곳곳에 붉은 색소가 묻어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배가 고파서 허겁지겁 먹으려다가 빨간 잉크를 보고 놀랐다. 어린아이들 같았으면 잘 보지 못하고 다 먹었을 것 아니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A씨는 이 매장에 문제의 감자튀김 사진을 보내고 환불 요청을 했다. 맥도날드의 식자재 관리 문제는 국내외에서 끊이지 않고 있다. 다만 이 감자튀김에 묻은 붉은색이 무엇인지 명확히 확인되지는 않았다. 이 매장 관계자는 “육안으로 봐서는 무엇인지 알 수 없다”면서 다시 연락하겠다고 A씨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 [국민일보 관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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