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만취 상태로 잠든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공군 소속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전 5시24분쯤 영등포구 영등포로터리 부근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중 잠에 들었다. 기어는 D주행 모드 상태였다.
경찰에 주행하지 않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A씨 혐의가 드러났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 차 앞뒤로 순찰차를 세웠다. 이 때 A씨가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서 앞에 있던 순찰차를 들이받기도 했다.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9%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경찰은 기초 조사를 마치는 대로 사건을 헌병대에 인계할 방침이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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