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돌진해 혼비백산…식사하던 외국인 관광객 봉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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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 울주군의 한 식당에 SUV 차량이 돌진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다쳤습니다. 차를 몬 60대 남성은 브레이크 대신에 가속페달을 밟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울산 울주군의 한 식당입니다. SUV 차량 한 대가 식당 입구를 뚫고 들이닥칩니다. 식사하던 손님들은 혼비백산이 돼 자리를 뜹니다. 깜짝 놀라 주저앉은 손님을 일행이 부축해 보지만 다리가 풀려 제대로 걷지 못합니다. 오늘11일 오전 11시쯤 60대 남성이 몰던 SUV 차량이 식당으로 돌진한 것입니다. [장미정/가게 종업원 : 손님들 여기 앉아 계시고 폭발음이 들리고 그러고 나서 다들 놀라서 주저앉고 손님들 다 쓰러져 있고….] 이 사고로 식사 중이던 외국인 관광객 3명 중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았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화물차 앞부분에서 불길이 피어오릅니다. 운전자가 당황해 이리저리 살펴보지만 얼마 안 가 불길이 차량을 집어삼킬 듯 커집니다. 검은 연기는 순식간에 터널을 메웁니다. 오늘 낮 12시 20분쯤 부산 남구 황령터널을 달리던 화물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서가 출동해 20분 만에 불을 껐지만, 1시간 동안 극심한 교통 체증이 이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 갑자기 그렇게 연기가 났답니다. 운행 중에 조수석 밑에 쪽에서요. 화재 원인은 저희가 감식을 해봐야 알지….] 화재 당시 터널 진입 차단시설이 작동하지 않아 사고 뒤에도 차량이 터널 안으로 계속 진입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터널 한복판에서 발생한 화재로 자칫하면 큰 피해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영상취재 : 김운석 UBC·전재현 KNN, 영상편집 : 채철호, 화면제공 : 부산시설공단·부산소방본부 김진우 기자 hitrun@sbs.co.kr 인/기/기/사 ◆ 성승민, 올림픽 근대5종 동메달…아시아 여자 선수 최초 ◆ "한국신기록 달성입니다!"…131kg 번쩍 들어올린 박혜정 ◆ 만장일치 성공이라더니 판정 번복…역도 김수현 끝내 오열 ◆ 식비 아끼려 도시락 싸 왔더니…"네 맘대로 할 거면 나가라" ◆ "후쿠오카 가장 위험"…일본 여행 취소 문의 잇따라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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