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많은 장맛비가 예보된 가운데 4일 대전 동구 대동천 일원에서 동구청 건설과 관계자들이 침수대비 모래주머니를 쌓고 있다. 2023.7.4/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호우 특보가 확대되면서 5일까지 수도권·제주는 최대 100㎜ 이상, 충청권과 강원내륙 등은 최대 120㎜ 이상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호우주의보 발효지역은 △서울 4곳 △인천 3곳 △세종 전역 △경기 31곳 △강원 6곳 △충북 7곳 △충남 12곳 △서해5도다.
호우 예비특보는 다음날 오전 0시부터 6시까지 △대전 전역 △광주 전역 △강원 3곳 △충북 4곳 △충남 3곳 △전북 14곳 △전남 16곳 △경북 5곳 △제주 4곳에 발령됐다.
현재 수도권·충청권 중심으로 시간당 20㎜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부터 다음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내륙#x2027;산지, 충청권, 경북북부내륙, 전라권, 경남서부남해안, 제주, 서해5도, 울릉도#x2027;독도 50~100㎜많은 곳 수도권#x2027;제주 100㎜이상, 강원내륙#x2027;충청권#x2027;전북#x2027;서해5도 120㎜이상 △강원동해안, 경북북부동해안, 경북권남부, 경남권경남서부남해안 제외 20~60㎜다.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충남 태안 70.0㎜ △인천 60.0㎜ △전북 부안 56.5㎜ △전남 구례 48.5㎜ △경기 평택 43.0㎜ △경남 하동 35.0㎜ 순이다.
둔치주차장 8곳전북 3, 세종 2, 전남 2, 광주 1과 서울의 하천변 10곳이 통제중이다.
정부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851명이 비상근무를 서며 산사태 위험지, 급경사지 예찰활동을 전개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선박 149척을 안전지대로 대피시키고 수산증양식장 52곳을 보호 조치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날 장관 주재로 호우 대비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다목적댐인 영주댐과 횡성댐의 수문을 방류했다.
산림청은 오후 4시30분부로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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