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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80대 되는 동안 10명 중 4명 암 걸려…5년 생존율 증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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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2회 작성일 23-12-2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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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 발표
신규 암환자 27만명…전년比 10% 증가
국민 21명당 1명은 암유병자…243만명
기대수명까지 생존 시 암 걸릴 확률 38%

한국인 80대 되는 동안 10명 중 4명 암 걸려…5년 생존율 증가종합

[서울=뉴시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28일 암 발생률, 상대생존율, 유병률 등을 담은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발표했다. 사진제공=복지부 2023.12.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암 환자 수는 증가했지만, 치료를 시작한 시점부터 5년 간 사망하지 않고 생존할 확률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암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생존율은 72.1%로, 10년 전65.5%보다 6.6%p 증가했다.

2021년 신규 암 환자 수는 27만7523명으로 직전 해 보다 10.8% 증가했다.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으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본부는 28일 암 발생률, 상대 생존율, 유병률 등을 담은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발표했다.

국가암등록통계는 암 관리법에 근거해 의료기관의 진료기록을 바탕으로 암 환자 자료를 수집·분석해, 매년 2년 전 기준으로 암 발생률, 상대 생존율, 유병률을 산출하고 있다.

2021년 신규 발생한 암 환자 수는 27만7523명으로 직전 해보다 2만7002명10.8% 증가했다. 남성은 14만3723명, 여성은 13만3800명이었다.

암 발생자 수가 증가한 요인으로는 코로나19 유행으로 감소했던 암 검진 등 의료 이용이 다시 증가하고 암 등록 지침 변경으로 등록 대상 범위가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개정된 종양학국제질병분류ICD-O-3를 반영해 기존에 암으로 분류되지 않았던 대장암, 위암 양성종양 일부가 암 등록되면서 환자 수가 증가했다.

암 환자 수 추이를 보면 2018년 24만7251명→2019년 25만8121명→2020년 25만521명→2021년 27만7523명이다.

2021년 전체 인구 10만명 연령표준화 발생률은 526.7명으로, 직전 해보다 38.8명8.0% 늘었다.

연령표준화 발생률은 연령구조가 다른 지역별 또는 기간별 암 발생률을 비교하기 위해 각 연령군에 해당하는 표준인구의 비율을 가중치로 부여해 산출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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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28일 암 발생률, 상대생존율, 유병률 등을 담은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발표했다. 사진제공=복지부 2023.12.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인 83.6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8.1%이다.

남자기대수명 80.6세는 5명 중 2명39.1%, 여자기대수명 86.6세는 3명 중 1명36.0%에서 암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남녀 전체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3만5303명으로 직전 해2만9636명 대비 19.1% 증가했다. 이어 대장암11.8%, 폐암11.4%, 위암10.6%, 유방암10.4%, 전립선암6.7%, 간암5.5% 등의 순이다.

남성의 경우 암 발생 순위는 폐암, 위암, 대장암, 전립선암, 간암, 갑상선암 순이었으며 여성의 경우 유방암,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위암, 췌장암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암검진 사업 대상 암종인 위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의 발생률은 최근 약 10년간 감소하고 있다. 유방암의 발생률은 최근 20년 간 증가하는 추세다.

세계표준인구로 보정한 우리나라 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289.3명이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300.9명, 미국362.2명, 캐나다348.0명, 프랑스341.9명, 이탈리아292.6명보다 낮은 수준이다.

또한 최근 5년 간 진단 받은 암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은 72.1%로 집계됐다. 이는 암 환자 10명 중 7명은 5년 이상 생존했다는 의미다.

5년 생존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약 10년 전2006~2010년에 진단 받은 암 환자의 생존율65.5%와 비교해 6.6%p 높아졌다.

성별로 보면 5년 생존율은 여자78.2%가 남자66.1%보다 높았다. 이는 생존율이 높은 갑상선암, 유방암이 여자에게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암종별로는 갑상선암100.1%, 전립선암96.0%, 유방암93.8%이 암종 중에서 높은 생존율을 보였고, 간암39.3%, 폐암38.5%, 담낭 및 기타 담도암28.9%, 췌장암15.9%은 상대적으로 낮은 생존율을 보였다.

한편 암 유병자는 2022년 1월 1일 기준 243만4089명으로 전년227만6792명보다 15만7297명 증가했다. 이는 국민 21명당 1명전체인구 대비 4.7%은 암 유병자라는 것을 의미한다.

암 진단 후 5년을 초과 생존한 암 환자는 전체 암 유병자의 절반 이상60.8%인 147만9536명으로 전년136만8140명 대비 11만1396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종별로는 남녀 전체에서 갑상선암52만3409명의 유병자 수가 전체의 21.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위암34만3895명, 대장암30만9761명, 유방암30만4905명, 전립선암13만3160명, 폐암12만1747명 순이었다.

65세 이상 암 유병자는 119만4156명으로 65세 이상에서는 7명 당 1명이 암 유병자로 나타났다.

정통령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코로나19 시기 암 진단 지연으로 인한 생존율의 유의미한 감소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으며, 향후 감염병이 유행하더라도 조기 검진을 포함한 전 주기적 암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5년 상대 생존율이 100.1%인 갑상선암이 3년 연속 발생 1위가 된 것은 갑상선암검진이 활성화 돼 있다는 것"이라면서 "무증상인 국민들이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하는 것보다 국가 암 검진 대상인 6개 암종의 검사를 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ea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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