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주포 "블록딜 매도에 김 여사 항의…권오수에 묻자 괜찮다 하더라"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2차 주포 "블록딜 매도에 김 여사 항의…권오수에 묻자 괜찮다 하더라"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06회 작성일 24-10-04 19:11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저희 JTBC는 2차 주포 김모 씨의 진술도 확인했습니다. 김씨는 주가조작을 하면서 장외거래인 블록딜로 김건희 여사의 주식을 시세보다 싸게 판 인물인데 이 문제로 김 여사로부터 왜 종가보다 500원 더 싸게 팔았느냐는 항의를 받았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그래서 권오수 전 회장에게 얘기하라 답했고, 이후 권 전 회장에게 괜찮냐 물어보니 괜찮다고 했다는 취지로도 진술했는데 권 전 회장이 김 여사에게 뭐라고 말하며 항의를 잠재웠는지가 핵심입니다.

이어서 여도현 기자입니다.


[기자]

2차 주포 김모 씨는 2011년 1월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식 20만 6천 주를 장외 거래인 블록딜로 팔았습니다.

법원은 이 거래를 주가를 올리기 위한 시세조종이라고 봤습니다.

장외에서 시세보다 싸게 파는 대신, 장내에서 추가로 주식을 사는 조건으로 매수자들과 거래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김씨는 이 거래 뒤에 김 여사의 항의를 받았다고 검찰에 진술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김 여사가 전화해 종가가 5900원인데 왜 5400원에 팔았느냐고 항의했다"며 "권오수 전 회장이 팔라고 했으니 권 전 회장에게 얘기하라 했고 둘이 대판한 듯하다"고 진술한 겁니다.

이 거래로 김 여사는 당시 1억원 쯤 손해를 본 걸로 파악됩니다.

당시 상황은 김 여사의 계좌 관리인으로 지목된 민모 씨와의 문자메시지에서도 확인됩니다.

민씨는 "대판했대요. 왜 할인해서 넘겨줬냐고"라며 "권 전 회장은 엄청 흥분하고 김 여사는 그 앞에서 대우 지점장한테 전화해서 이런 법이 어디 있냐 하고. 정리는 하신 듯"이라 보냈고, 김씨는 김 여사를 비난하는 답장을 했습니다.

김씨는 "나중에 권 전 회장에게 괜찮냐 물어봤고 권 전 회장은 괜찮다고 했고 특별한 일은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권 전 회장이 김 여사에게 어떤 설명을 했는지가 중요합니다.

김 여사가 사후에라도 주가조작을 알 수 있는 설명을 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권 전 회장은 "김 여사가 지나가는 얘기처럼 주식을 싸게 팔았다고 한 것 같다며 주식을 판 건 알았지만 누가 내게 말했는진 기억이 안 난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권 전 회장의 승낙을 받아 주식이 할인된 가격에 블록딜로 매도됐다고 판단했습니다.

[영상편집 이지혜 영상디자인 조성혜]

여도현 기자 yeo.dohyun@jtbc.co.kr

[핫클릭]

무관중이라던 8600만원 공연 녹화…김 여사 있었다

지역화폐법 개정안 부익부 빈익빈 초래한다? [팩트체크]

울릉도가 일본땅?…유명 산악 사이트 황당 표기

팔 닿았다고…버스서 4살 때리고 할머니 깨문 20대

백예린, 드라마 OST에 "기분 나빠"…표절 의혹 제기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41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33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