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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죽이러 부산 간다"…경찰 수십명 출동해 잡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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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7-10 08:44 조회 7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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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lt; 전화 한 통에 gt;

한밤중 "살인을 저지르겠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단서는 신고자 본인이 밝힌 이름과 목소리뿐이었는데요. 위치 추적이 안 돼 경찰관 수십 명이 출동해 피의자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습니다. 영상으로 볼까요?

신고 내용은 "사람 하나를 죽이려 부산으로 가고 있다"는 거였습니다. 경찰은 곧바로 부산역으로 출동해 온 역사를 뒤졌습니다. 철도경찰과 역무원까지 동원됐고 신고자 사진 한 장에 의지해 검문검색을 벌였습니다. 당시 현장 상황 들어볼까요?

[출동 경찰관 : 카톡에 부산 도착하는 무궁화 시간 다 적어놨습니다. 21시 42분 무궁화 도착했습니다, 부산역에. 다음 무궁화호는 22시 36분 도착입니다.]

자정이 다 될 무렵, 마침내 인파 속에서 신고자를 찾아냈습니다. 수색에 나선 지 2시간 20분 만이었습니다.

[캐스터]

와, 늦은 밤에 이게 무슨 소동입니까. 진짜 범죄를 저지르려고 했던 사람이에요?

[기자]

붙잡힌 남성은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며 신고 사실을 부인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추궁을 받고선 결국 신고 사실을 인정했고요. 허위 신고였습니다. 당시 소주를 6병이나 마신 뒤 부산 음식점에서 있었던 나쁜 기억이 떠올라 경찰에 전화를 걸었다고 하네요.

[앵커]

아, 이런 허위 신고 때문에 정작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출동이 늦어질 수도 있는 건데요.

[기자]

그러니까요. 허위 신고, 큰 범죄입니다. 이 남성은 이미 수차례 허위 신고를 했던 전력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됐는데요. 일정한 주거지가 확인되지 않고 같은 범죄를 여러 차례 저질렀기 때문에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앵커]

"폭염에 폭우에 가뜩이나 힘든 경찰 공무원 등에 엄청난 민폐 끼친 장난전화 도저히 용서가 안된다"는 온라인 반응이 있었습니다.

이도성 기자 lee.dos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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