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 성인방송 강요해 숨지게 한 前 육군상사→軍 "아쉽지만 우리 잘못 ...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아내에 성인방송 강요해 숨지게 한 前 육군상사→軍 "아쉽지만 우리 잘못 ...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69회 작성일 24-02-24 08:13

본문

뉴스 기사


아내에 성인방송 강요해 숨지게 한 前 육군상사→軍 quot;아쉽지만 우리 잘못 없다quot;

아내에게 성인방송 출연을 강요하고 자택에 감금한 혐의를 받는 전직 군인 A 씨가 4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인천지법은 A 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2024.2.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아내에게 성인방송 출연을 강요해 결국 숨지게 한 전직 육군 상사와 관련해 육군 본부가 "당시 군의 조치엔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라는 진상조사 결과를 밝혔다.

24일 육군 측은 성인방송 출연을 강요한 혐의로 구속된 전 육군상사 A 씨에 대해 복무 시절 부대가 적절한 조치를 했는지, 조사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진상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휘계통에 따라 보고가 이뤄졌고 군사경찰대 수사 의뢰와 조사도 이뤄져 절차적 문제가 없었다"고 했다.

군은 A 씨를 조사한 군사경찰이 성인물이 모자이크 처리돼 있어 피해자가 숨진 B 씨인지 알 수 없었다고 한 조사 보고 내용도 그대로 받아들였다.

다만 "형사적 처벌 가능성에 대해 좀 더 면밀히 살피지 못한 점 등은 아쉽다"며 "당시 관계자들에 대한 처분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MBC는 "정식 징계가 아닌 주의와 경고 같은 행정 처분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어물쩍 넘겼다고 보도했다.

숨진 B 씨 유족들은 "누군지 알 수 없었다면서 당시 왜 B 씨에게서 자필 진술서를 받았냐"며 "결국 군이 제 식구 감싸기를 했다"고 반발했다.

이에 유족들은 국가를 상대로 배상 소송에 나설 뜻을 분명히 밝혔다.

육군상사였던 A 씨는 아내를 겁박해 성인방송에 출연시킨 뒤 이를 이용해 만든 불법 동영상 유포를 일삼다가 적발돼 2021년 강제 전역 조치를 당했다.

이후 A 씨는 본격적으로 성인방송에 뛰어들어 아내에게 각종 변태적 동영상을 요구해 왔다.

견디다 못한 B 씨는 "남편의 감시로 강제적으로 방송을 하며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에 시달렸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지난해 12월 초 세상을 등졌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27
어제
2,041
최대
3,806
전체
691,57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