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1 배수아 기자 = 김윤식 전 시흥시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후보자 검증에서 부적격 통보를 받은 후 더불어민주당과 결별하기로 한 것이다.
24일 김 전 시장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오는 27일 국회에서 민주당 탈당 선언 기자회견을 한다"며 "이후 국민의힘 입당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전 시장은 이번 총선에서 시흥을에 출마하려고 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당으로부터 후보자 부적격 통보를 받아 출마가 어려워졌다.
이에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김 전 시장 영입을 추진해 왔고, 김 전 시장이 자신의 거취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시흥을은 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이 현역으로 있는 지역구다.
현재 시흥을 국민의힘 예비후보로는 장재철 당협위원장이 등록해 있다. 아직 시흥을 지역은 후보 선정 방식을 정하지 않았다.
김 전 시장은 1992년 고故 제정구 전 의원 비서로 정치에 입문해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시흥시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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