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에 머리카락, 인터넷 올린다"…2배 환불 거절하자 협박한 손님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케이크에 머리카락, 인터넷 올린다"…2배 환불 거절하자 협박한 손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44회 작성일 24-02-26 13:53

본문

뉴스 기사
본문이미지
/사진=뉴스1

케이크를 구매한 손님이 머리카락이 나왔다며 사장에 정가에 두배가 달하는 돈을 환불해달라고 요청한 사연이 올라왔다.

지난 26일 한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음식에서 머리카락 나왔다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베이커리를 운영 중인 작성자 A씨는 지난 25일 밤 매장 아르바이트생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손님이 구매한 케이크에서 머리카락이 나와서 가게 사장과 직접 통화를 하고 싶어 한다는 것.

곧바로 손님 B씨에게 전화한 A씨는 불만 가득한 B씨에게 "죄송하다. 조심한다고 하는데 만드는 과정에서 케이크 안에 들어간 것 같다"며 "교환이나 환불 중 원하시는 대로 처리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중년 남성으로 추정되는 B씨는 A씨에게 "케이크가 얼마냐"고 물었고 3만5000원이란 답을 듣자 "그럼 7만원 보내세요"라며 정가 2배 가격을 요구했다.

당황한 A씨는 "죄송하지만 저희가 돈으로 그렇게 보내드릴 수는 없고 케이크는 환불해드릴 수 있다"며 "불편하시겠지만 케이크도 새로 드릴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B씨는 "7만원을 안 보내주면 돈도 안 받고 인터넷에 올릴 것"이라며 A씨의 대답에 불쾌해했다. 이어 A씨와 함께 가게를 운영하는 남편 C씨가 연락받자 B씨는 "녹음을 해놨다" "식약처에 아는 사람이 있다" "가게 평수는 몇 평이냐?" 등 더 화를 내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A씨 부부가 재차 7만원 환불은 안 된다고 하자 B씨는 "전화 끊지 말고 3만5000원을 보내고 케이크 하나 더 준다는 문자도 보내달라"며 "이런 경우 원래 직접 찾아와서 사과해야 한다"고 말하며 전화를 끊었다.

B씨의 요구사항대로 해줬다는 A씨는 "머리카락 나온 거 정말 조심해야 할 일이고 잘못한 것 맞다"라면서도 "근데 이렇게까지 해야 할 일인가 싶다. 정말 심장이 뛰고 이런 사람도 있구나 싶다"고 심정을 호소했다.

해당 글을 접한 대부분의 누리꾼은 A씨의 입장에 공감했다. 이들은 "못된 사람이다. 진짜로 머리카락이 있긴 있었을까" "물론 진짜라면 기분 나쁠 상황이긴 한데, 환불이나 교환에 추가 서비스면 보상이 될 것 같은데 저렇게 무리한 요구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저 머리카락 진짜일까 저 사람들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등 반응을 보였다. 다른 누리꾼은 "가게가 위생을 더 철저하게 신경 쓰는 수밖에 없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관련기사]
"모친, 내가 결혼하자 극단 선택 시도"…정혜선, 가족사 고백
박지윤 전남편 최동석, 자녀와 보낸 주말…"뭐가 잘못된 거지?"
황혜영 "우울증 겪던 중 뇌수막종 판정…남편이 강제 입원시켜"
"민망" vs "당당한 모습 멋져"…문가영 노팬츠룩 시끌
"어? 그건 못하는데…" 손흥민 사인 거절한 이유 알고보니
성유리, 아버지와 딸 투샷 공개…남편 논란엔 "억울하고 힘든 일"
조깅하다 "저게 뭐야"…해수욕장서 사람 정강이뼈 추정 물체 발견
[단독]"70% 더? 인정 못해"…강남 노른자 청담르엘, 공사비 검증 착수
펑 지하 폭발음에 90층 치솟은 연기…미국 테러 악몽의 시작[뉴스속오늘]
중식셰프 정지선, 전 부치다 시모에 버럭…"아들도 시켜야지"
탁재훈 "예지원과 키스신만 3번, 여친 같은 사이"…임원희 반응이
12년 만난 여친 "다른 남자 아이 낳았다" 고백…돌연 스토커 취급
강제성 없는 밸류업, 기대 못미쳐…기관·외국인 "팔자"
특별성과금 없애는 현대차·기아...노사 긴장감 연초부터↑
잠수 이별 의혹 배우 L씨, 신체 사진도 요구?…추가 폭로 나왔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42
어제
1,958
최대
3,806
전체
701,79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