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역 사고 때 옆 선로 통제 안 했다…작업자 2명 숨져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구로역 사고 때 옆 선로 통제 안 했다…작업자 2명 숨져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53회 작성일 24-08-09 19:49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차상작업 시 인접선로 차단 강제조항 없어
열차감시자도 현장에 없던 것으로 파악돼

[앵커]

서울 지하철 구로역에서 작업 차량 두 대가 부딪히는 사고로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선로도 차단하지 않고, 안전장치도 부족한 위험한 상태에서 작업이 이뤄졌던 탓에 사망 사고까지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함민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1호선 구로역입니다.

오늘9일 새벽 2시 20분 쯤 이곳에서 작업 차량들이 부딪히면서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모두 코레일 소속 직원입니다.

사고가 발생한 선로입니다.

작업자들은 절연 구조물 교체 작업을 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은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고압 선로 보수를 위해 작업차가 한 대 서있었고 그 위에 펼쳐진 작업대 위로 3명이 올라갔습니다.

그러다 옆 선로를 지나던 점검 차량이 작업대를 들이받은 겁니다.

사고가 난 작업차는 지난 2022년 새로 도입됐습니다.

기존 작업차와 달리 작업대를 위로 올린 뒤 넓게 펼칠 수 있습니다.

작업차가 서 있던 선로는 통제가 됐지만, 작업대가 넘어갈 수 있는 옆 선로는 미리 막지 않았습니다.

작업대 위로 올라가서 작업하는 차상 작업 시 인접 선로를 차단하라는 강제 조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열차감시자도 현장에 없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선로 작업 시에는 열차 감시자를 배치해야 하지만, 차상 작업을 할 때는 관련 규정이 없기 때문입니다.

안전 매뉴얼을 제대로 손보지 않은 겁니다.

경찰과 소방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도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신재훈 / 취재지원 황두길 태수경]

함민정 기자 ham.minjung@jtbc.co.kr [영상취재: 신동환,정상원 / 영상편집: 유형도]

[핫클릭]

냉랭 北 선수도…분위기 바꾼 임애지의 한마디

완충 전기차는 지하 못 들어간다..발표 내용이

절반 마신 커피 환불 요구…거절당하자 갑자기

사격 김예지, 기자회견 중 쓰러져…현장서 회복

"손흥민, 클럽서 3천만원 써" 루머 유포 MD들 결국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626
어제
2,245
최대
3,806
전체
672,21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