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지명수배자 인질극 벌이며 도주…검찰 코앞에서 놓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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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사기 등 혐의 도주 생활
검찰이 수개월째 도피생활을 해오던 50대 지명수배자를 쫓다 코앞에서 놓쳤다. 지명수배자가 함께 있던 여성을 상대로 흉기 인질극을 벌이며 도주하면서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창원지검 소속 검찰수사관들이 전날 오후 8시 37분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한 모텔에 지명수배자인 A50대씨를 체포하려고 들이닥쳤다. A씨는 사기 등 혐의로 구속 재판을 받던 중 지난 1월 법원에서 병원치료를 위해 약 3개월 간 구속집행정지를 허가받고 풀려났다가 교도소로 복귀하지 않아 지명수배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수사관들과 대치하던 중 함께 있던 여성 B씨에게 흉기를 갖다 대며 인질극을 벌이다 차에 태워 함께 도주했다. 이후 B씨는 이날 새벽 1시쯤 모텔에 두고 온 물건을 챙기러 돌아왔다가 검찰 공조요청을 받고 대기하고 있던 경찰에 의해 조사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경은 A씨를 추적하는 한편 B씨가 도피를 도왔는지 등에 대해서도 살펴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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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브라질 주택가에 여객기 추락, 탑승자 61명 전원 사망 - XY염색체 논란 알제리 칼리프, 女 복싱 66kg급 우승[파리올림픽] - "외국인 가사도우미 먼저 경험한 홍콩, 여성 경력 단절 줄어"[한판승부] - BBC, 아동음란물 혐의 전 간판앵커 급여 회수 추진 - 손흥민 클럽 술값 3천만 원 글 올린 클럽 직원…경찰 입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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