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하게 대하고 받은 팁 사장 주머니에 쏙…이게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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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준 2만3000원 팁을 가게 사장님이 가져가 속상하다는 아르바이트생 A씨의 사연이 공개돼 공감을 샀다. 지난 7일 온라인커뮤니티 네이트판엔 손님이 알바한테 주신 팁, 가게가 가져가는 게 맞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호프집에서 일한 지 얼마 안 된 아르바이트생이었다. A씨는 "중년 남자 손님 7명이 오자 사장님과 다른 알바생은 시끄럽다며 싫어했다"며 "하지만 저는 손님들을 부모님이라고 생각하고 친절하게 주문받고 서빙했다"고 밝혔다. 이후 계산할 때 총 12만7000원이 나오자 손님들은 A씨에게 15만원을 내며 거스름돈 2만3000원을 팁 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손님들이 포스기에서 거스름돈을 꺼내기 전에 돈만 놓고 가서 일단 거스름돈을 따로 빼진 않았다"고 했다. 문제는 마감 정산을 할 때 발생했다. A씨는 "사장님이 2만3000원이 남았다고 해서 아까 제가 손님한테 팁으로 받은 거다고 말하자 사장님은 그래?한마디 하시곤 자기 주머니에 넣었다"고 했다. 이어 "최저시급 받고 야간에 일하고 마감하는 30분은 돈도 안 받고 일하는데 너무하다"고 밝혔다. A씨의 사연에 대해 누리꾼들은 "사장이 양심 없네요", "그 알바 그만두세요", "소중한 인재 2만3000원에 놓치는구먼" 등 반응이 뒤이었다. 반면 "팁 문화가 있는 미국엔 시급이 없기 때문에 당연히 가게 귀속이다"는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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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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