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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전날 귀성 대이동…내일까지 교통 정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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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31회 작성일 24-02-0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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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퇴근길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이 늘면서 고속도로 정체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퇴근 시간이 지나며 정체는 다소 완화됐지만, 오늘 하루만 전국에서 차량 542만 대가 이동하는 등 정체는 내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태인 기자!

[기자]

네, 경부고속도로 서울 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귀성 행렬이 이미 본격적으로 시작됐죠? 지금 교통 흐름은 어떻습니까?

[기자]

저희 취재진이 오후 3시쯤부터 이곳 요금소 상황을 보고 있었는데요,

정체가 가장 심할 때는 요금소를 지나기 전부터 차들이 줄지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한결 상황이 나아졌습니다.

저녁 시간, 수도권을 중심으로 퇴근 차량이 합류하면서 한때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차량 정체는 연휴 첫날인 내일 저녁 8시쯤이나 되어야 해소될 전망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에만 지난해보다 2.7% 늘어난 차량 542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측하는데요,

고속도로 CCTV 화면 보시면서 현재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남사졸음쉼터 근처 상황입니다.

화면 오른쪽 서울 방향은 차량 흐름이 원활한 것과 달리

화면 왼쪽 부산 방향에서는 차들이 서행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서해안 고속도로 서평택 나들목 보시겠습니다.

이곳 역시, 서울 방향으로는 빠르게 차들이 지나가고 있지만,

목포 방향에서는 차들로 도로가 꽉 막혀 흐름이 답답한 모습입니다.

다음은 영동고속도로 보시겠습니다.

용인나들목 부근 모습인데요,

차량 흐름이 원활한 왼쪽 인천 방향과 달리, 오른쪽 강릉 방향에서는 차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에서 출발하면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까지 5시간 40분, 대전 2시간 50분, 대구 4시간 40분, 광주까지는 4시간 반 정도 걸립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에서는 안성 나들목에서 남청주 나들목 사이 등 모두 78km 구간이 막히고,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에서는 서평택 분기점부터 송역 나들목 사이 등 37km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또,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에서는 용인 나들목부터 양지 나들목까지 6km 구간에 차량 흐름이 답답합니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 수도권에서 모두 50만 대의 차량이 빠져나가고 42만 대가 수도권으로 들어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교통정보는 스마트폰 지도 애플리케이션과, 로드플러스 홈페이지에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갓길 운행이 가능한 구간도 있으니 동승자가 미리 확인해 알려주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늦은 시간 장거리 운전을 하다 보면 졸음이 쏟아질 수도 있습니다.

피로함을 느끼신다면 고향으로 향하는 길, 근처 휴게소나 졸음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울 요금소에서 YTN 윤태인입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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