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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는 듯한 찜통더위…주말, 주일 동안도 극심한 폭염 열대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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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9회 작성일 24-08-0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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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
시민들이 부채와 양산으로 햇볕을 가리며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박종민 기자

금요일은 오늘도 최고 체감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치솟는 찌는 듯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렸는데요, 이번 주말과 주일 동안에도 극심한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 지속될 것으로 보여서 더위 대비 단단히 해주셔야겠습니다.

특히 내일은 동풍계열 바람이 불어오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이 더 심하겠는데요,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27도, 청주와 광주 26도, 원주와 대구 25도로 오늘 밤에도 후텁지근한 열대야가 계속되겠고요, 내일 한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 대전, 광주, 대구 모두 34도로 오늘만큼 무척 무덥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연일 대기 불안정이 강화되면서 곳곳에서 소나기가 자주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와 강원 중부산지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호남은 오늘 늦은 밤까지, 그밖에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영남, 제주도는 오늘 저녁까지 5~40mm 안팎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말과 주일 동안에도 무더위 속에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많겠는데요. 특히, 내일까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소나기가 집중되는 곳이 있어서 안전사고에 더욱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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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진 기상리포터 nocutnew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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