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도 펄펄 끓는 바다에 동해안 오징어 사라졌다…다시 금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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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 주문진항 오징어.자료사진ⓒ News1 윤왕근 기자
이에 따라 올해 오징어 누적 어획량은 542톤으로 전년 동기836톤 대비 35% 이상 줄어든 수치며, 3년 평균1737톤에 비하면 68% 감소했다. 물론 6~7월 이뤄진 연안자망어업 오징어 조업이 이달 들어 종료된 데 따른 영향이 크다. 다만 기후변화로 인한 고수온의 영향도 오징어 어획량 감소의 직접적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 지난 1주일 동해 연안 수온은 13.7~27.2도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0.3~5.8도 높고, 평년 대비 0.1~4.2도 높은 것이다. 강원도 글로벌본부 관계자는 "동해안 수온 상승으로 인해 살오징어 어군이 북상, 어군밀도가 낮게 형성됐다"며 "산란을 위해 남하 회유를 시작하는 9월까진 어획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강원 강릉 주문항에 정박 중인 어선 자료사진.뉴스1 DBⓒ News1 윤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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