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차로보다 느린 버스전용차로…"광역교통체계 전반 위협" [이슈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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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도심으로 노선 집중
서울 광역교통망 혼잡 유발 서울 명동과 강남대로 등 도심지에서 벌어지는 퇴근길 ‘버스 대란’은 최근 몇 년 사이 익숙한 풍경이 됐다. 잇단 수도권 신도시 개발로 서울 통근·통학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상황에서 단기간 내 구축이 어려운 도시철도 대신 광역버스가 수송을 전담하다시피 해왔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2022년 광역버스 입석 금지로 승객 수용을 위한 증차가 이뤄지면서 운행대수가 더 늘었다.
서울연구원은 2019년 ‘제3기 신도시 교통대책의 개선요소 진단‘ 보고서에서 “점차 많은 광역버스가 도심에 집중돼 첨두시러시 아워에 ‘열차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러한 혼잡이 서울 간선도로와 중앙버스전용차로까지 이어져 광역교통체계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한다”고 진단했다. 2019년과 지난해 시내 주요 도로들의 통행 속도를 비교해보면 강남대로교보타워사거리∼우성아파는 시속 15.0㎞에서 13.3㎞로, 남대문로숭례문∼을지로1는 16.6㎞에서 13.9㎞로 각각 느려졌다. 광역버스가 몰리는 도로들이다. 서울시 평균 시속은 2019년 22.9㎞, 지난해 22.2㎞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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