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23년 2월 8일 보도한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인민군 창건건군절 75돌을 맞으며 2월7일 인민군 장령성들의 숙소를 축하 방문하고 기념연회에 참석했다" 보도했다. 부인 리설주 여사와 딸 김주애도 동행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에게 아들이 있지만 너무 말라 대중 앞에 나서지 않는다는 전직 국정원 요원의 증언이 나왔다.
북한 지도자의 덕목은 김일성처럼 체격이 좋고 통통해야 하기 때문으로 김주애가 오빠를 대신해 등장한 이유도 바로 그것이라고 했다.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전직 국정원 요원 최수용 씨의 말을 빌려 "김 총비서가 장남의 외모가 매력적이지 않아 아들을 대중 앞에 공개하는 것을 단념했다"고 보도했다.
즉 "김 총비서 아들이 통통한 자신과 여동생김주애과 달리 창백하고 말랐기 때문이다"는 것.
또 북한 지도자에겐 통통하고 체격이 좋은 김일성과 닮았다는 점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북한 주민들도 이러한 스타일을 지도자로 여기고 있기에 김 총비서가 아들을 내세우는 걸 포기했다고 전했다.
미국 싱크탱크 스팀슨 센터의 북한 전문가 마이클 매든 객원 연구원은 "김 총비서도 후계자 시절에는 마른 체격이었지만 나이 많은 북한군 장성 앞에서 권위를 세우려면 체중을 늘려야 한다는 아버지김정일와 고모김경희의 말에 따라 김일성처럼 보이도록 체중을 늘렸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수용 씨는 데일리메일에 "김 총비서의 자녀는 모두 4명으로 2명은 리설주 사이에서, 나머지 2명은 혼외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국정원은 김 총비서의 자녀는 장남과 김주애, 성별을 알 수 없는 막내까지 모두 3명으로 보인다고 지난해 3월 국회 정보위에 보고한 바 있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