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알바생 추행하고 "월급 더 줄게" 회유한 파렴치 60대 사장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20대 알바생 추행하고 "월급 더 줄게" 회유한 파렴치 60대 사장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02회 작성일 24-10-03 07:01

본문

항소심도 징역 3년…"죄질 나쁘고, 피해자가 엄벌 탄원"

20대 알바생 추행하고 quot;월급 더 줄게quot; 회유한 파렴치 60대 사장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40살이나 어린 20대 아르바이트생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뒤 월급을 올려주겠다며 사건을 무마 또는 회유하려 한 60대 편의점 업주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면치 못했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민지현 부장판사는 강제추행과 유사 강간 혐의로 기소된 A61씨가 낸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고 3일 밝혔다.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각 5년간 취업제한 명령 등 보안처분도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원주시 한 편의점 업주인 A씨는 지난해 8월 13일 새벽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기 위해 짐을 챙기는 20대 B씨에게 다가가 갑자기 신체 여러 곳을 만지고 옷을 강제로 벗기려고 하는 등 유사 강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같은 해 8월 20일 새벽 노래방과 택시 뒷좌석에서도 B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와 함께 같은 달 28일 편의점에서 근무 중인 B씨를 강제로 등 뒤에서 껴안고 양손으로 몸을 만진 혐의도 더해졌다.

앞서 같은 해 7월 아르바이트를 마친 B씨를 집에 데려다준다고 하면서 B씨를 뒤따라가 손을 잡으면서 보는 사람 없어, 한 번만이라고 말하고, 이를 뿌리치자 강하게 손을 잡고 안으려 한 혐의도 포함됐다.

범행을 저지른 A씨는 B씨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알고는 "월급을 올려주겠다"며 자기 잘못을 경제적 보상으로 무마하려 한 사실이 수사와 재판을 통해 드러났다.

1심은 "자신보다 40살 어린 피해자를 강제로 추행하고 유사 강간한 것으로 죄질이 나쁘다"며 실형을 내렸다.

형이 무겁다는 A씨 주장을 살핀 항소심 재판부도 "피고인과 피해자 간 관계에 비춰볼 때 죄질이 나쁘고, 피고인은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으며, 피해자는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이 주장하는 사정은 이미 원심에서 반영한 내용으로, 항소심 들어 양형 조건에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conanys@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여성에 성병 옮긴 혐의 K리그 선수 검찰서 무혐의 처분
전직 고위 공무원 자택서 숨진 채 발견…경찰 "경위 조사"
진품명품 양의숙 전 고미술협회장, 유물 해외밀반출 혐의 송치
낚시하다 실종된 40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
英 존슨 전총리 "여왕 뼈암 앓았다" 주장해 논란
부천서 아내 흉기로 찔러 의식불명 빠트린 50대 검거
부산서 쓰러진 대만 관광객…시민·경찰 도움으로 회복
"조리돌림 당해"…대학병원 파견 군의관, 경찰에 고소
"말기 암 아내 병간호 지쳐서"…살인미수 혐의 70대 남성 체포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02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0,99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