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 앞둔 학교 대환장파티…3000억 들인 나이스 먹통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기말고사 앞둔 학교 대환장파티…3000억 들인 나이스 먹통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67회 작성일 23-06-25 20:16

본문

뉴스 기사
개통 5일 만에 점검회의
교육부 차관은 “송구”


기말고사 앞둔 학교 대환장파티…3000억 들인 나이스 먹통



지난 21일 개통한 ‘4세대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의 작동 오류가 계속되면서 기말고사를 앞둔 학교 현장이 혼란을 겪고 있다. 나이스는 학생의 성적과 출결 등을 입력·관리하는 공간으로, 교육부가 예산 2824억원을 들여 시스템을 개편했다. 그러나 나이스에서 다른 학교의 답안지가 출력되거나 접속이 안 되는 등 문제가 이어지면서 현장 교사들의 불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급기야 교육부는 25일 차관 주재로 점검회의를 열고 수습에 나섰다.

25일 교육부는 장상윤 교육부 차관 주재로 ‘4세대 나이스 개통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교육부는 오류가 발생한 문항정보표 출력을 중단하고 일선 학교에 답지 번호와 문항 순서를 변경할 것을 요청했다. 접속이 지연된 서울시교육청 나이스에 대해서는 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하고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앞서 21일 4세대 나이스가 개통한 직후 학교 현장에서는 중간·기말고사 답안을 출력할 수 있는 ‘문항정보표 관리’ 기능을 이용하면 다른 학교의 답안지가 출력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6시부터 22일 오후 4시40분까지 다른 학교 문항정보표가 출력되는 오류는 총 10여건 접수됐다. 서울의 한 고등학교 교사 A씨는 “교사들이 휴일에도 출근해서 기말고사 문항을 변경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정확한 상황 파악을 위해 전수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프로그램 오류를 수정해 이상 여부를 확인 중이다.

장 차관은 4세대 나이스가 개통한 초기에 학교 현장에 혼란과 불편함을 일으킨 점에 대해 “송구스런 마음”이라며 “문항 정보표를 변경하고 계시는 선생님들의 이해를 구하고 수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nyc@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이동관 “또 딸인 것 같아 낙태 병원 소개받으려 했다”···이번엔 SNS 설화
· “성관계하면 일자리 알아봐주겠다”···간호사 ‘스폰 사기’ 주의보
· ‘범죄도시3’ 1위 뺏겼다
· 푸틴의 친구가 일으킨 ‘1일 반란’
· 갯벌 속 고려선박서 ‘800년 된 붉은색 곶감 꾸러미’가 올라왔다
· ‘한식 해외 쿡방’ 막 내리나…백종원·이연복 등판에도 시청자 싸늘
· ‘정바비 불법촬영’ 항소심서 무죄···한 번 동의는 계속 동의?
· 내년은 2월29일 있는 윤년…사흘 이상 연휴는 몇번?
· “계곡물로 버텼다” 남해 산속서 길잃은 30대 실종 5일 만에 구조
· 바람난 아빠가 죽었다, 내연녀에게 줄 위자료 남기고

▶ 삼성 27.7% LG 24.9%… 당신의 회사 성별 격차는?
▶ 뉴스 남들보다 깊게 보려면? 점선면을 구독하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84
어제
840
최대
2,563
전체
418,29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