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 채운 인력 사고난 뒤에야 충원…"전국 상황 비슷"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못다 채운 인력 사고난 뒤에야 충원…"전국 상황 비슷"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89회 작성일 24-02-13 20:33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경북 문경 화재 사고로 젊은 소방관 2명이 목숨을 잃었죠. 알고 보니 순직한 대원들이 몸담았던 119구조대는 정원도 채우지 못하고 인원이 부족한 상태에서 운영돼 왔습니다. 사고가 난 뒤에야 뒤늦게 부족한 인력이 채워졌습니다.

윤두열 기자입니다.

[기자]

불이 난 공장에 소방차가 도착합니다.

소방대원 4명이 내려, 불길이 번진 공장으로 향합니다.

문경 공장 화재로 순직한 김수광 소방장과 박수훈 소방교의 마지막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 장면, 잘못된 게 있습니다.

문경소방서 119구조대는 원래 6명이 한 팀을 이룹니다.

그러니까 소방차를 모는 대원을 빼고 5명이 내려야 정상입니다.

하지만 1명이 빈 채 운영되다, 이날도 부족한 그대로 출동을 한 겁니다.

[김태용/전국공무원노조 경북소방지부장 : 예상되지 않는 재해에 턱없이 부족한 현장 인력으로 이것을 대처하라고 하면 너무 위험하고…]

3개 팀 중 2팀이 이런 상태로 15명이었어야 할 일반 대원은 13명, 이들의 평균 구조 경력은 2년 5개월이었습니다.

부족한 인원은 지난 5일에야 소방당국이 두 순직 대원의 빈 자리를 포함해 4명을 발령내며 채워졌습니다.

문제는 다른 곳 상황도 문경과 다르지 않다는 겁니다.

지난해 3월 전북 김제에서 순직한 성공일 소방교는 나 홀로 출동을 했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 : 안에 사람 있는지도 살펴야 하고 화재를 진압하려는 호스도 전개해야 하고 물도 뿌려야 하고 그걸 혼자 도저히 할 수 없는데…]

안타까운 희생을 막으려면 경험이 풍부한 인력을 충분히 배치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 관련 기사
부상 소방관 간병비 부담 그대로…기댈 곳은 가족뿐
→ 기사 바로가기 :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65157

윤두열 기자 yun.dooyoul@jtbc.co.kr [영상취재: 이인수 / 영상편집: 김지우]

[핫클릭]

클린스만 감독, 선임 때부터 "정몽규와 오래 알아"

한동훈, 李 겨냥 "법카로 천만원어치 과일, 사실인가"

"ㅋㅋㅋ 안녕" 틱톡 데뷔한 바이든, 논란 된 까닭

"연락 안 돼" 가보니…작은아버지 살해한 조카 구속

손흥민 "아시안컵에 대한 얘기, 다시 하고 싶지 않아"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45
어제
2,041
최대
3,806
전체
692,09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