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군산경찰서 제공2024.2.13/뉴스1
군산=뉴스1 강교현 기자 김경현 수습기자 = 설 연휴기간 수십차례 절도행각을 벌인 30대가 구속됐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설 연휴기간인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군산 시내를 돌며 현금 등 금품 13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편의점과 교회, 금은방 등을 침입해 총 13차례에 걸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시께 편의점 앞에 있던 ATM기를 둔기로 부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검거 당시 A씨는 오토바이 헬멧을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에 사용했던 오토바이 역시 훔친 물품이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상습적으로 범행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고 보고 구속했다"며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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