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날씨를 보인 13일 경남 함양군 대봉산에서 복수초가 노란 꽃망울을 터뜨려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함양군 김용만 제공 2024.2.13/뉴스1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수요일인 14일 낮 기온이 최고 18도까지 올라가며 비교적 따뜻하겠다. 제주·영호남에서 내리기 시작한 비가 경기 동부 이남까지 확대되겠다. 하늘은 미세먼지 없이 청정하겠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13~18도가 예상된다. 평년최저기온 -6~2도, 최고기온 5~11도보다 기온이 8~10도 높겠다.
남부지방은 평년보다 최고 15도 높아 포근한 곳이 있겠다. 근래 들어 따뜻한 날씨는 남서쪽에서 유입되는 따뜻한 공기 영향이다.
기상청은 날이 갑자기 따뜻해지면서 강과 호수의 얼음 등이 녹아 깨질 수 있다며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제주와 전라권은 새벽부터 비가 내리겠다. 강수 구역은 충청·경상으로 확대되겠다.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에 가끔 비가 내리겠고, 서울과 인천, 경기 서부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번 비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에 10~40㎜, 전남권과 부산, 경남권에 5~10㎜, 그 밖의 영호남과 충청권에 5㎜ 내외, 수도권 등 그밖의 구역에 1㎜ 내외다.
밤에 시속 55㎞, 산지엔 시속 70㎞ 이상 바람이 불겠다.
제주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겠다.
오전에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겠다.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 서해안과 남해안, 경남권 해안엔 바람이 시속 70㎞, 산지엔 시속 90㎞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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