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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너무 많다" 머리 맞댄 의대생…동맹휴학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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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71회 작성일 24-02-1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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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후배 너무 많다quot; 머리 맞댄 의대생…동맹휴학 나서나

서울 소재 한 의과대학의 모습. 2024.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정부가 2025학년도 대학입시부터 현재 정원 3058명보다 2000명 많은 5058명을 선발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전국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도 집단행동 등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대생·의전원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온라인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정부의 의대증원 등 의료정책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들이 시도할 수 있는 집단행동으로는 동맹휴학이 거론된다. 앞서 의대협은 39개 의대와 1개 의전원에 정부 의료정책에 대응할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달라는 제안과 대한전공의협의회 등 선배 의사들과의 공동 대응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문재인 정부가 2020년 의대증원을 추진했을 때 의대생들은 의사 국가고시 거부와 동맹휴학으로 대응했다. 그러나 일부 의대생들은 이번에 의사 국시를 이미 치뤘고 합격자 발표까지 확인한 상황이라 당장 국시 거부 같은 일은 벌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브리핑을 통해 "국시가 끝나, 다음 국시는 1년 후에 해야될 텐데 거부 같은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의대생들의 집단행동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대협은 큰 폭의 의대증원이 이뤄질 경우 의학교육의 질이 떨어진다며 정부의 의대증원 방침을 반대해왔다. 지난해 11월 말 성명을 내고 "독단적인 정책을 강행할 시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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