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통첩 효과 아직…99개 병원 전공의 80.6% 사직, 72.7%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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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부실로 1개 병원 통계 제외해
99개 병원 9909명 사직, 8939명 이탈 "상급종합병원, 중환자는 진료 여력"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한지 일주일째인 지난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에서 환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4.02.26. hwang@newsis.com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저대책본부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 26일 오후 7시 기준 주요 99개 수련병원 점검 결과 소속 전공의 80.6%인 9909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또 72.7%인 8939명은 근무지를 이탈했다. 이번 통계에는 자료 부실 제출로 시정명령 예정인 1개 병원이 제외됐다. 전날 복지부는 근무지 이탈 전공의들에게 오는 29일까지 복귀해달라고 요청했으며, 3월부터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이나 사법절차 진행에 돌입하겠다며 사실상 최후통첩을 전한 바 있다. 아울러 복지부는 26일 자로 정당한 사유 없이 수련병원과 수련계약을 갱신하지 않거나 수련병원 레지던트 과정에 합격했음에도계약을 포기하는 방법으로 진료를 중단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는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했다. 박 차관은 "하루라도 빨리 전공의들이 진료 현장과 수련의 자리로 복귀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전공의 집단행동 이후 상급종합병원의 신규환자 입원은 24%, 수술은 상급종합병원 15개소 기준 약 50% 감소했으나, 복지부는 모두 중등증 또는 경증환자로 파악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한지 일주일째인 지난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응급의료센터를 찾은 한 시민이 대기하고 있다. 2024.02.26. hwang@newsis.com 정부는 전날 대전에서 응급실을 찾아 헤매던 중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관계기관 합동 조사를 하고 있다. 복지부는 환자의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는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이날 즉각대응팀을 설치했다. 이날 중대본에서는 필수의료 조사자의 사법 위험을 낮추기 위해 의료사고처리 특례법 제정안을 성안하고 논의했다. 박 차관은 "최선을 다해 환자를 진료한 의료진을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대한 보호하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차관은 "의사 집단행동을 접고, 대표성 있는 대화 창구를 마련해 구체적인 대화 일정을 제안해 주신다면 정부는 즉시 이에 화답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nowest@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혜은이 사위 맞았다…딸, 5세 연하와 결혼 ◇ 박용택 "아내에게 20년간 7첩 반상 요구…용돈 몇백" ◇ 오정연 "평당1억 성수 트리마제, 1억4천에 입주" ◇ ♥현진영 오서운 "시험관 시술만 16번…남편 원망" ◇ 야구 여신 정인영, 재혼 1년만에 쌍둥이 임신 ◇ 불륜커플 송하윤 "정신과의사·프로파일러 상담도" ◇ 구혜선, 13년만 성균관대 최우등 졸업…방부제 미모 ◇ "배우 L씨 잠수 이별"…추가 폭로 나와 ◇ 이혼 최동석, 자녀들 만나…"뭐가 잘못된 거지?" ◇ 엄태웅♥윤혜진 딸, 11살인데 키 170㎝ 저작권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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