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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서 팔 닿았다고…3살 아이 쌍코피에 할머니까지 폭행한 20대 여성 "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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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7회 작성일 24-10-0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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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서 팔 닿았다고…3살 아이 쌍코피에 할머니까지 폭행한 20대 여성 quot;난 분노조절 장애quot;


부산의 한 버스 안에서 팔이 닿았다는 이유로 아이와 60대 시어머니가 한 20대 여성 승객으로부터 무차별 폭행당하는 일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산 버스 아동, 노인 폭행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두 아이 엄마라고 소개한 A씨는 “맞벌이 가정이라 평소에도 저를 많이 도와주시던 어머니께서 둘째를 봐주시겠다고 1일 아이를 데리고 가셨고 다음 날인 2일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기 위해 집으로 오던 중 발생한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어머니가 아이의 다리를 잘 감싼 채 다시 한번 들어 올리던 중 팔 부분이 여성에게 닿았다. 순간 방어할 시간도 없이 여성분이 아이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했다”며 “한 번에 그치지 않고 손바닥으로 여러 차례 공격이 가해졌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아이의 양쪽 코에서 코피가 났고 반사적으로 시어머니는 두 팔로 아이의 얼굴을 막았으나 여성은 막고 있던 팔을 한 손으로 잡아끌고 이로 물었다. 버스는 멈췄고 감사하게도 주변 승객분들이 같이 막아주고 신고해 주셨다”고 덧붙였다.

여성 B씨는 관할 지구대로 인계됐고, A씨 가족은 진술서를 작성하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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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젊은 여성이 아동 폭행에 이어 노인을 폭행할 거라고 거기 있던 어느 누가 상상했을까. 이제 2020년생 만 3세인 아이와 1957년생 할머니를 폭행하다니. 설령 불편했다 하더라도 말 한마디도 없이 무차별적으로 말이다. 손이 떨릴 정도로 화가 나고 그 공포감에 있었을 두 사람에게 정말 미안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머님은 한 여성 승객이 적극적으로 막고 끝까지 도와주시지 않았다면 더 큰 사고가 났을 거라며 울며 감사해하셨다. 글을 보실지 모르겠지만 진심으로 감사하다. 신고해 주신 분도, 함께 막아준 분들 모두 저희 가족의 은인”이라고 덧붙였다.

가해자는 반성 없는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 씨 본인이 느끼기에 아이가 산만했으며 본인은 분노조절장애가 있다고 주장한다. 단 한마디의 사과도 없다. 이해할 수 없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아이와 노인을 그렇게 폭행하는 게 정당한 이유인지, 그걸로 본인의 죄를 벗어날 생각부터 하는 게 너무 화난다”라고 했다.

이어 “분노스럽다 못해 감히 표현할 말이 없다. 가해자로부터 아이를 지키느라 대응 한번 못한 할머니의 억장은 이미 무너졌다. 그냥 넘어갈 생각이 없으며 응당한 벌을 받게 할 거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분노조절장애? 옆에 앉아있던 사람이 덩치 큰 남성이었어도 저렇게 했을까. 아이도 어머니도 쾌차 바라고 마음의 상처도 잘 치유되시길 바란다”, “아이가 산만한 게 싫으면 자리를 옮기면 되지 왜 사람을 때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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