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 취소 24곳…필리핀 가사관리사 도입 한 달째 시끌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중도 취소 24곳…필리핀 가사관리사 도입 한 달째 시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99회 작성일 24-10-03 19:42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저출생 대책으로 시범 운영 중인 필리핀 가사관리사 사업이 한 달을 맞았는데, 잡음이 적지 않습니다. 중도 취소한 가정이 24곳이나 나왔고, 처우 문제를 둘러싼 논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아기를 위한 노래도 따라부르고, 유아 CPR도 배웁니다.


한국으로 입국해 지난달부터 일을 시작한 필리핀 가사도우미 100명입니다.

[글로리 마시낙/필리핀 가사관리사 : 한국어 공부 열심히 했습니다. 한국에서 나중에 돈 많이 모으고. 가족도 많이 도와주고.]

처음엔 142가정에서 일을 시작했는데, 한 달이 지나고 확인해보니, 24가정이 중도 취소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시작 전 계약을 포기한 가구가 있었는데, 이용하다 그만둔 곳까지 나온 겁니다.

단순히 마음이 변했거나, 시간 조정이 어렵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처음 시범 도입한 외국인 가사관리사, 한 달 동안 여러 논란이 나왔습니다.

2명의 가사관리사가 무단으로 이탈했고,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비용 문제도 이견이 컸습니다.

서울시는 이용자 부담을 줄여야 한다며 이들에게 최저임금보다 적게 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지난 8월 : 가정에서 전일제 이용 시 월 238만원을 부담해야 하고, 지금과 같은 비용이라면 지속할 수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외국인이라고 해서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일각에선 이들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현재 98명이 169가정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2곳 이상의 집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셈입니다.

주 40시간 근무가 확보되지 않아 약속된 수준의 급여가 안 나올 수 있습니다.

[이주 여성 노동자 : 식당, 편의점 등 시급보다 1만1천원, 1만2천원까지 올려주는 그런 사장님도 많이 계십니다. 최저임금도 못 받는 일은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정부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했는데, 이들의 처우에 대한 논쟁은 계속될 걸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김영선 영상디자인 유정배]

조보경 기자 cho.bokyung@jtbc.co.kr

[핫클릭]

대통령실, 김여사 불기소에 "혐의없음 명백…몰카공작"

일본 공항서 갑자기 쾅…2차 세계대전 불발탄 추정

"김영선 단수면 좋지"…김건희-명태균 텔레그램 확인

"내가 아내를 죽였습니다" 아무도 몰랐던 부부의 고통

"초등생인데 한 100만원" 역대급 호황 맞은 업계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66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46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