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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못 걸어" "친구가 기절" 검사하니 독감이었다…응급실 의사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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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5회 작성일 25-01-0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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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인 이화여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코로나19 감염 피할 수 없던 시기 보는 듯"
“전국민이 피해갈 수 없는 시기”
quot;아빠가 못 걸어quot; quot;친구가 기절quot; 검사하니 독감이었다…응급실 의사의 경고

8년 만의 인플루엔자 대유행으로 병원을 찾는 독감 환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응급실에서 마주한 심각한 상황을 공유하며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남궁인 이화여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7일 페이스북을 통해 "독감이 대유행하고 있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두가 독감에 걸린다. 보통 열이 나고 몸살이 심하며, 인후통이나 호흡기 증상은 덜 심한 편"이라며 "본디 독감은 실내 활동이 많고 환기가 안 되는 겨울마다 유행하지만 팬데믹의 영향으로 그동안 잠잠하던 바이러스들이 한 번에 유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궁 교수는 "환자들은 하나같이 증상이 심하다. 응급실 환자나 전화 문의의 절반은 독감과 관련된 것"이라며 "전형적인 증상을 호소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어머니가 식사를 못하세요 아버지가 걸음을 못 걸으세요 할머니가 뇌졸중이 있었는데 좌측 상하지의 힘이 더 약해졌어요 등등"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모두 검사해보니 독감이었다. 친구가 기절했어요 요로 감염이 재발한 것 같아요 구토하고 기운이 하나도 없어요 등도 독감이었다"고 말했다. 보통 독감에 감염되면 39도 이상의 고열·오한·근육통·인후통 등이 나타난다.

남궁 교수는 "심야에 발열이 가라앉지 않는다고 내원하는 경우가 늘었다. 이전 코로나19에 비해 폐렴으로 진행하거나 입원이 필요한 경우는 상대적으로 드물지만 모든 호흡기 바이러스는 급성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평소 건강했던 30대가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다. 물론 노약자 입원도 적지 않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희망이 있다면 이번 독감은 이전에 유행하던 것들이다. 몇 주 정도는 더 유행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이라며 "그래서 지금은 독감이 유행한다고 하던 일을 멈출 필요까지는 없다. 다만 상식적으로 행동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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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독감 예방 및 회복 방법으로는 "컨디션 관리를 잘할 것, 평소처럼 위생에 신경 쓸 것, 따뜻한 물을 마실 것, 예방 주사를 맞을 것,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 방문할 것, 나아질 때까지 약을 챙겨 먹고 휴식을 취할 것, 그럼에도 주변 노약자가 위기에 처했다면 의료진에게 도움을 요청할 것"이라고 안내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22~28일2024년 52주차 국내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외래환자는 73.9명으로 3주 전인 49주차7.3명보다 10배 이상 늘었다. 이는 2016년 이후 8년 만에 최대 수치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독감 유행이 봄철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어린이와 임산부,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인플루엔자 백신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지윤 기자 luce_j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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