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가는 추석 연휴, 아쉬운 귀경길 달래 줄 지역 축제 > 사회기사 | society

추석 연휴가 끝자락으로 향하고 있다. 가족과의 짧았던 만남을 뒤로 하고 귀경길에 오르는 사람들은 마음은 허전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귀경길 아쉬운 마음을 달래 줄 지역 축제들은 남은 연휴를 마지막까지 알차게 보내고 다시 시작하는 일상에 활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각 지역에선 추석 연휴를 맞아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가을 분위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지역 축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핑크빛 인생샷 건지고 싶다면… 고창 핑크뮬리 축제 전북 고창군 부안면에 열리고 있는 고창 핑크뮬리 축제는 오는 11월3일까지 진행된다. 핑크뮬리 절경이 펼쳐져 인생 사진을 남기고 싶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핑크뮬리와 다양한 푸드트럭 등을 즐겨보고 싶다면 방문해 볼 만하다.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추석 연휴에 즐기는 현대미술 다양한 현대 미술 작품 전시를 보고 싶다면 대구 달성군 다사읍에서 열리는 달성 대구현대미술제를 추천한다. 해당 전시는 1970년대 젊은 작가들이 기성 미술계의 경직성에 도전하며 다양한 미술실험을 펼쳤던 대구현대미술제의 정신을 계승한 미술제다. 특히 여러 미술작품뿐만 아니라 유유히 흐르는 강정보 풍경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홍성남당항 대하 축제, 가을 제철 대하를 즐기는 방법 가을 제철을 맞은 대하를 맛있게 즐기고 싶다면 다음달 31일까지 충남 홍성군 서부면에서 열리는 홍성남당항 대하 축제를 추천한다. 꽃게, 새조개, 주꾸미 등이 풍부한 남당항은 천수만에 위치한 청정 어항이다. 특히 홍성남당항 대하 축제에는 제철 대하를 맛보기 위한 전국의 미식가들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맨손 대하잡이 체험과 아름다운 낙조도 즐길 수 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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