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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군사반란 신군부, 돈으로 충성심 샀다"…美 보안 문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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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1회 작성일 24-01-0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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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군사반란을 소재로 한 영화 서울의 봄의 한 장면12·12 군사반란을 소재로 한 영화 서울의 봄의 한 장면


12·12 군사반란 당시 전두환 등 신군부 세력이 사실상 돈으로 부하들의 충성심을 샀다는 내용의 미국 정보당국 보안 문서가 공개됐다.

4일 5·18 민주화운동기록관에 따르면 기록관은 지난해 11월 30일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 자료 총서 3권을 발간했다.

2017년 팀 셔록 기자로부터 기증받은 미 정보당국 비밀 해제 문서를 신동일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조사관이 번역했고, 이를 토대로 12·12 군사반란부터 5·18 민주화운동까지 미국 정부가 바라보는 한국 정세 등의 내용이 담겼다.

자세한 내용을 보면 1979년 12월 13일 주한미국대사관이 미 국무부 장관에게 발송한 전문에는 "12·12 군사반란은 의심할 여지 없이 신군부 세력의 권력욕, 늙은이들보다 더 잘할 수 있다는 젊은 장교들의 자만심, 박정희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복수 등으로 일어났을 것"이라는 분석이 적혀 있다.

또 12·12 군사반란은 완전한 쿠데타이며 신군부 세력을 말썽꾸러기 장교들A group of young turk officers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군사 반란 이후 신군부 세력이 군대 내 충성심 회복을 위해 많은 돈을 사용했다는 첩보도 담겼다.

주한미대사관은 합동참모본부에 "전두환이 자신을 추종하는 부하에게 매달 활동비를 지급하고, 12·12 군사반란과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많은 돈을 지출했다"고 보고했다.

총서를 검수한 이재의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전문위원은 "국내 문서 대부분이 신군부 세력에 의해 왜곡·조작됐다는 점에서 미 정부 문서는 역사적 가치가 있다"며 "미국 입장만을 다뤘다는 한계도 존재하나 국내 문서를 통해 알 수 없는 유의미한 정보가 많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YTN 서미량 tjalfid@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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