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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아이디 공유할 분?"…먹튀에도 고소 망설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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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3회 작성일 23-06-0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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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넷플릭스 같은 OTT 서비스는 대부분 한 사람이 가입해서 여러 명이 함께 볼 수 있도록 하죠. 그런데 아이디를 함께 쓸 사람들을 모은 뒤에 돈만 받고 잠적하는 사기 범죄가 성행하고 있어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한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A 씨는 임용고시생 인터넷카페에서 OTT 즉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아이디를 공유해 쓰자는 게시글을 보고 작성자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A 씨/피해자 : 1년 치 입금을 바로 해주시는 게 어떠냐 그래서 저는 오래 볼 생각이 있었으니까 바로 입금을 했죠. 그리고 일주일 정도 이용을 하고 아예 아이디가 사라졌는데….]

왜 안되냐고 연락하자 작성자는 전화 수신을 차단해 버렸습니다.

이른바 먹튀 사기를 당한 겁니다.

답답한 마음에 검색해 보니 최소 수십 명이 같은 수법으로 피해를 봤습니다.

[B 씨/피해자 : 피해자 모임 채팅방이 있는데 사람들이 계속 유입되는 거를 보고 아직도 사기 치는구나….]

피의자 27살 황 모 씨는 이런 범행을 반복하며 6차례 약식 기소됐는데, 벌금형을 받은 이후에도 범행이 계속되자 검찰은 추가 범행 6건을 정식으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3월까지 검찰이 확인한 피해자만 33명.

하지만 드러나지 않은 피해자는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피해액이 1인당 3만 원이 안 되는 소액이고 고소하더라도 조사 진행이 더디다는 점에서 고소를 꺼리기 때문입니다.

같은 수법으로 사기 행각을 벌인 또 다른 피의자 이 모 씨는 피해자들이 고소장을 냈지만 조사에도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C 씨/피해자 : 신고해 놔야 다른 사람들이 더 피해 보지 않겠다 싶어 고소해 놨습니다. 그런데 오늘도 피해자분이 또 피해자 모임에 들어오시더라고요. 계속 사기 치는 거 같아요.]

경찰은 조만간 이 씨에 체포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최대웅, 영상편집 : 박진훈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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