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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드셨느냐"…샤워젤 무료 나눔 하다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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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38회 작성일 24-02-1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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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불필요하지만, 이웃들에게는 꼭 필요한 물건을 나눠 준다는 의미의 무료 나눔.

하지만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샤워용품을 무료 나눔 했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무료 나눔 샤워젤 먹고 보상 요구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무료 나눔을 했는데 상대방이 황당하게 환불을 요구한다는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글쓴이가 공개한 메시지를 보면 "속이 안 좋고 계속 토가 나온다", "연락 좀 봐 달라. 부탁드린다"며 환불을 요청하는 상대방에게 "무료 나눔인데 환불을 어떻게 하느냐"고 답한 내용이 담겼는데요.

글쓴이가 앞서 돈도 안 받고 나눔 한 제품은 젤리 모양으로 출시된 샤워젤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샤워할 때 쓰는 젤리 모양의 바디워시 용품으로 애초에 먹을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201895094_700.jpg


하지만 "설마 드셨느냐"는 글쓴이 질문에 상대방은 "네, 젤리니까 먹었죠"라고 답했는데요.

이에 글쓴이는 "정말 젤리인 줄 알았으면 환불해 달라고 안 하고 아프다고만 할 것"이라며 "원래 샤워젤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을 듯싶은데 보상받아 내려고 일부러 저러는 것 같다"며 괴롭다고 토로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제 나눔 할 때 주의 사항까지 다 써줘야 할 기세", "아무리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지만 그걸 왜 먹어", "선의로 시작해서 피곤함으로 끝 이러면 누가 나눔 하겠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유튜브 QueenoftheGirlGeeks·Tricks and tre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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