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콕 4번 해놓고 모른다?…140만원 보상 요구하자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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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수석 2번, 뒷좌석 2번 ‘문콕’
- “도장·렌트 비용 등 140만 원 나와” - 보상 이야기에 “기억 안 나” 발뺌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옆 차량이 가까이 주차돼 있음에도 주의하지 않고 차문을 열어 일명 ‘문콕’을 여러 차례 해 옆 차에 흠집을 낸 차주가 보상 이야기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발뺌한 사연이 전해졌다.
해당 영상은 한 주차장의 CCTV에 찍힌 것으로, 오전 2시쯤 제보자 A씨의 승용차 옆 검은 승용차가 주차하는 모습이 담겼다. 검은 승용차를 주차한 남성 B씨는 운전석에서 내리며 문을 활짝 열었고 A씨 차량 조수석에 부딪혔다. 이후 운전석에서 문 만 연채 내리지 않고 있다가 내리려는 과정에서 B씨는 또 한 번 운전석 문을 활짝 열었고 A씨 차 조수석에는 두 번째 문콕의 흔적이 남았다고. 이어 뒷좌석으로 간 B씨는 뒷좌석 문을 다시 힘껏 열었고 이 과정에서 두 번가량 A씨 차량과 부딪혔다. 총 네 번의 ‘문콕’을 한 것이다. A씨는 “경찰관 입회하에 충격 부위 대조도 마찬 상황에 B씨가 견적서를 보고 배상을 할지 말지 결정하겠다고 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문콕’ 흠집으로 도장을 해야해 차 렌트 비용 등 140만 원 가량의 견적이 나왔다”며 “그러자 B씨는 차일피일 미루며 본인은 ‘‘문콕’한 기억이 없다’고만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사소송을 진행해야 하는지, 자차 보험으로 처리한 뒤 구상권을 청구해야 하는지 물었다. 이에 대해 한 변호사는 “민사 소송하면 복잡해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라며 “자차 보험으로 처리하면 소송 시 100대 0으로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상금 청구까지 하면 소장에 인적사항이 나온다”면서도 “그대로 B씨에게 청구해서 B씨가 주면 다행이지만 주지 않는다면 A씨가 또 소송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 "의사 손 놓으면 결국 국민만 피해보는데"..병원은 지금 `폭풍전야`[르포] ☞ 손흥민에 “탁구선수 건들지 말라”는 국제탁구연맹, 엇나간 비판[중국나라] ☞ 술 취한 女승객 따라가 성관계한 택시기사, 무죄 선고…왜? ☞ 차기 대표팀 사령탑 후보 박항서 감독, 구단 고문으로 베트남 축구계 복귀 ☞ 최홍만, 5년 간 은둔생활 "사람들 관심 받는 것 두려워"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강소영 soyoung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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