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리필 5시간도 진상인데"…70대 이모님 폭행한 손님에 누리꾼 분통
페이지 정보
본문
[파이낸셜뉴스] 무한리필 식당에서 5시간 넘게 머무르다 70대 주방 직원을 주먹으로 때리기까지 한 진상손님의 사연이 전해졌다. 19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손님이 70세 넘으신 이모님 얼굴을 폭행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무한리필 식당을 운영하는 사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무한리필이라고 해도 2시간 이용 시간 있다. 하지만 바쁘지 않으면 따로 나가라고는 안 한다"고 운영 지침을 소개했다. 사건 발생 당일은 초등학생 10명, 어른 1명으로 구성된 단체 손님이 방문했다. A씨는 "5시간 반 동안 머무르면서 아이들이 계속 반찬을 가져다 먹길래 정중하게 이용 시간이 끝났다고 말씀드리고 돌아섰다"며 "70세 넘으신 주방 이모님이 테이블 정리해준다고 나오셨다가 아이가 갑자기 빽 지르는 소리에 놀라 아우 귀 따가워 한마디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한마디에 아이 엄마가 쌍욕을 퍼붓더니 몸으로 밀치고, 다른 직원이 말리는 도중에 이 이모님 얼굴을 주먹으로 쳤다"며 "자기 아이 소중한 것도 충분히 이해하지만 아이 엄마 나이가 많아야 30대 중반으로 보였는데 이렇게 대하다니 종업원, 자영업자들은 하층민인가 보다"라고 하소연했다. A씨의 사연에 누리꾼들도 함께 분노했다. 한 누리꾼은 "진상이 죄송해야 할 판에 어디 손을 올리냐"고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누리꾼도 "아이 보는 앞에서 큰 소리로 싸우고 폭행하고, 참 좋은 꼴 보여준다"라고 지적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20대, 정체 알고보니... → 여배우 며느리와 산부인과 방문한 김용건 "이런 경우는..." → 갑자기 사라졌던 최홍만 반전 근황 "산에서.." → 1433명이 "이혼해라" 충고, 아내의 곰국 문자 화제 → 아파트에서 부패된 시신 2구 발견, 둘 관계 알고보니.. |
관련링크
- 이전글"죽이고 나니까 그냥 쉽게"…1시간새 3명, 대구 뒤집은 연쇄 살인마 24.02.20
- 다음글정부, 의사 면허정지 카드 꺼내들었다 24.02.2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