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자율이라면서 압박"…울산시, 영화 건국전쟁 관람에 공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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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건국전쟁’ 관람에 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동원돼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의 지자체는 울산시다.
그러나 이후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쪽지로 전해져온 별도의 공문에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오후 7시에 남구 삼산동의 영화관 특정 상영관192석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계획이 제시됐다. 해당 상영관에선 영화 ‘건국전쟁’이 상영된다. 이 영화는 부정선거와 장기집권, 민간인 학살 책임 등으로 비판받는 이승만 전 대통령을 재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등 정부·여권 인사들이 관람하며 호평을 내놔 정치·이념 논쟁의 중심에 섰다.
울산광역시 공무원노동조합도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원클릭게시판’에 ‘“자율 지겹다 지겨워” 건국전쟁에 휘말린 MT!’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게시했다. 노조는 “많은 부서에서 자율이라는 명목하에 특정영화 ‘건국전쟁’ 관람을 MT로 정하고 있다”며 “특정 정치성향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영화를 공무원조직에서 굳이 단체관람을 추진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 탁구 3인방, 요르단전 직전 물병 놀이 ▶ 연두색 번호판 안 보인다 했더니…제도 시행 앞두고 꼼수 ▶ 본가에서 받아온 ‘OO’ 때문에 이혼 고민…결혼 3년차 남편의 사연 ▶ "장모 반찬 버린 게 그렇게 큰 죄인가요" ▶ 강남아파트 女사우나 다이슨 놨더니 7개 도난…“있는 것들이 더해” ▶ “면접서 여친과 성관계 했는지 물어보네요” ▶ “돈 안 갚아? 몸으로 때워” 女후배 수년간 성폭행한 20대男 구속기소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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