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0.2도,서울 11도, 올가을 가장 쌀쌀…내일도 기온 뚝 > 사회기사 | society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아침을 맞았다. 이날 설악산양양의 최저기온은 0.2도를 기록했다. 파주6.0도, 춘천7.5도, 충주9.6도 등 내륙 곳곳의 최저기온도 10도를 밑돌았다.

이날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1.7도, 인천 12.9도, 대전 12.9도, 광주 15.1도, 대구 15.7도, 울산 15.5도, 부산 17.3도를 기록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날보다 5∼10도가량, 나머지 지역에선 2∼5도가량 기온이 뚝 떨어졌다.

낮 기온은 19∼24도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안팎에 머물러 평년22∼25도보다 조금 낮겠다.

평년보다 쌀쌀한 날씨는 3일까지 이어지겠다.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일교차도 10도 이상으로 벌어지겠다. 4일 기온은 평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2일 아침까지 제주도에, 오후엔 강원 영동 중남부와 경북 북부 동해안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이다. 전라 서해안과 경북 남부 동해안, 경남권 해안 등엔 아침까지 곳에 따라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3일엔 새벽 경상권과 제주도에, 오전 중 충청권과 전라권에, 오후부터는 경기 남부와 강원도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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