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불법 정치자금 수수 송영길 징역 2년…돈봉투는 무죄 > 사회기사 | society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기소된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전 민주당 대표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는 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뇌물,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송 대표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지난해 1월 초 기소된 지 1년 만이다.

재판부는 돈봉투 수사의 발단이 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 녹음파일의 증거능력을 인정하지 않아 돈봉투 관련 혐의는 모두 무죄로 판단했다.

다만 정치활동을 지원·보좌하는 외곽조직인 사단법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를 통해 후원금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는 유죄로 판단했다.

송 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당선되기 위해 2021년 3∼4월 총 6천650만원이 든 돈봉투를 당 국회의원과 지역본부장에게 살포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지난해 1월 4일 기소됐다.

그는 2020년 1월∼2021년 12월 먹사연을 통해 후원금 명목으로 기업인 7명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총 7억6천300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는다.

juhong@yna.co.kr

끝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 보상금 받아 신나겠다 해도 너무한 악플들…"생각없이 올렸다"

☞ 트리거 김혜수 "허벅지 근육 파열돼도 몸 쓰는 장면 즐거워"

☞ 화성서 부부싸움 중 남편 살해한 50대 아내 긴급체포

☞ 랜딩기어에서 또 시신 2구 발견…이번엔 美플로리다 착륙 여객기

☞ 심정지 됐다가 기사회생한 30대 환자 병원 22곳서 이송 거부

☞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대기 공간서 구호품 쓸어가는 얌체족

☞ "춤은 세계 1등" 활짝웃은 김상식 감독…신태용 경질 질문받자

☞ 고시원서 20대 여성 이웃 살해한 40대 남성 구속

☞ 명문대 마약동아리 회장 징역 3년…법원 "죄질 좋지 않아"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