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 후 씩 웃은 박대성, 목표 달성 만족감?…"심신미약 절대 아냐"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살해 후 씩 웃은 박대성, 목표 달성 만족감?…"심신미약 절대 아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94회 작성일 24-10-02 11:35

본문

본문이미지
전남 순천시 조례동에서 길을 가던 여고생을 무참하게 살해한 순천 묻지마 살해범 박대성30이 술을 마셔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다고 발언한 것은 형량 협상을 시도하는 것인 만큼 결코 응하면 안 된다는 전문가 지적이 나왔다.

범죄심리 전문가인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기존에도 무차별 살인이 있었지만, 이번 건은 살인 사건의 전형에서도 좀 벗어난 부분이 있기에 해석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사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반사회적인 판타지를 갖고 있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렇게 보는 이유로는 "범행 후 약간 한숨 돌릴 때 웃는 그 표정 때문"이라고 밝히며 "내가 목표를 달성했다 이런 만족감을 느끼는 듯한 웃음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반사회적 판타지를 달성했기 때문에 박대성이 신발도 버리고 칼도 버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도주 후 술집으로 걸어갔다"며 "맨발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건 이 사람의 캐릭터가 제지라는 건 전혀 느끼지 못하는 해방감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특히 "박대성이 경찰에게 한 얘기가 더 끔찍하다"며 "아마 내가 범인인 건 틀림없을 것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술을 마셔서 하나도 기억 안 난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얘기를 하는 건 그전에도 술을 먹고 면책심신미약을 받아본 적이 있었던 것 아닌가, 또 박대성이 나는 절대 사형 같은 건 선고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판단했다.

이 교수는 "이런 범행은 엄벌이 필요한데 현재 양형 기준은 두 사람 이상 사망에 이르게 하는 고의적 살인이 아니면 사형 선고, 무기징역이 나오지 않는다"며 "이런 부류묻지마 살인의 범행은 형량 협상이 안 되도록 제발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박대성이 술을 마셔 기억이 안 난다고 하지만 △마신 소주병 숫자4병를 정확하게 말한 점 △범행 반대 방향으로 굉장히 합리적으로 도주한 점 △범행 후 일정 기간 여유롭게 움직인 점 등을 볼 때 심신 미약 상태는 절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엄한 처벌을 주문했다.

[관련기사]
최동석·박지윤, 진흙탕 맞상간 소송…"아이들 걱정된다"
오정태, 반지하 탈출 후 매입한 14억 아파트…6년만 두배
쿠팡맨 된 태사자 김형준, 월수입은…"한달 1000만원까지 벌어"
이혼 후 낳은 전남편 아이, 현 남편과 쭉 키웠다면…누가 아이 아빠?
허경환, 성형수술 의혹 부른 과거 사진…"수술 후 인생 바뀌어"
박지윤·최동석 불륜 공방 발단된 사진…지인들 "문제될 것 없어"
문체부 "홍명보 선임과정 규정 위반", 축협은 불인정…감독 거취는?
"동맹휴학 허가한 서울대, 최대한 강하게 감사"…벼르는 교육부
삼성전자에 반발 매수…방산·석유 강세…10월 포트폴리오는?
뽀뽀 커플 나솔 20기 정숙·영호, 파혼…"상견례 않기로" 이유는
"여기 한국 맞나요"…외국인이 짓는 아파트, 순살 사태 되풀이될라
엔비디아의 벤더사 차별…HBM4, 삼성전자 승부처된 이유
다이어트 또 실패…중년의 고무줄 체중 치매 부른다
"100만원 상품권 싸게 사서 6만원 벌었네" 우르르…정부 방치 속 괴물 됐다
도대체 집은 언제 사?…"수도권 4분기, 지방은 내년 노려라"[부릿지]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04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00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