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50만원 주던데" 손주들이 준 용돈 비교하는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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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손주들이 돈 주면 비교하는 할아버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할아버지는 재산을 많이 불리신 데다 엄청 구두쇠셔서 유독 돈 얘기를 많이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저와 사촌들이 나이 들고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명절이나 생신 때 용돈을 드리고 있다"며 "일반 직장인인 저는 항상 10만~20만원 정도 드리는데, 사업을 하는 사촌은 30만~50만원씩 드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A씨는 "봉투를 주면 그 자리에서 바로 열어보는데, 항상 뭔가 불편하다"며 "명절이 지나면 할아버지는 늘 너희 사촌은 ○○만원 주던데라고 말하신다"고 털어놨다. 이번 할아버지 생신 때 오랜만에 친척들이 모여 식사하는데 또 용돈을 비교당할까 봐 그 자리에 가기 싫어진다는 게 A씨 얘기다. A씨는 "이번에 결혼도 하고 아기도 태어나서 돈을 많이 아껴야 해서 10만원밖에 못 드릴 것 같은데 또 비교될 것 같다"며 "결혼 후에는 양가 부모님 챙기는 것도 바빠서 돈을 올리기도 어렵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도 A씨를 안타까워하면서 다양한 조언을 내놨다. 한 누리꾼은 "할아버지가 비교하면 각자 형편에 맞게 드리는 거죠라고 웃으면서 받아치면 어떨까"라고 의견을 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할아버지 말 한마디에 상처받지 말고 사촌형제 부자여서 참 부럽다고 선수 치듯이 말하면서 부러워하는 콘셉트로 쭉 밀고 나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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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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