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생활 힘들다"…버스 훔쳐 다시 월북하려던 탈북민 체포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남한 생활 힘들다"…버스 훔쳐 다시 월북하려던 탈북민 체포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85회 작성일 24-10-01 13:37

본문

파주경찰서, 절도 혐의로 현행범 체포
통일대교 군 바리케이드 추돌 후 멈춰
경찰, 국가보안법 위반 적용 여부 검토
quot;남한 생활 힘들다quot;…버스 훔쳐 다시 월북하려던 탈북민 체포

남한 생활이 힘들다며 버스를 훔쳐 민간인 출입통제선인 통일대교를 건너려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10여 년 전 탈북해 서울에 거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파주경찰서는 절도 혐의 등으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쯤 파주시 문산읍의 한 차고지에 주차된 마을버스를 훔쳐 통일대교 남단까지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 키는 당시 버스 안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통일대교 남단에서 북측 방향으로 버스를 몰다 경계 근무를 서던 국군 초병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운전하다 군이 설치한 바리케이드를 들이받으면서 멈춰 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검거 당시 A씨는 음주나 마약을 투약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남한 생활이 힘들어 북한으로 돌아가기 위해 그랬다”는 진술을 확보, 이날 오전 경기북부청 안보수사대로 A씨의 신병을 인계했다. A씨는 10여 년 전 탈북한 탈북민으로, 최근까지 서울 신림동에서 거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탈북 당시 혼자였는지, 현재 국내에 가족이 있는지 등은 조사해 봐야 한다”며 “A씨가 ‘북으로 가고 싶다’고 진술한 만큼 국가보안법 등 다른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관련기사
- 점점 커지는 김건희 리스크... 윤 대통령 거부권도 주춤
- 최동석, 박지윤 상간녀 손배소 제기에 명예훼손 법적 대응
- 가해자 법 심판 받게 협조… 박대성 찜닭집 프랜차이즈 대표 사과
- 변우석 표 30배, 뮤지컬 암표 1억 챙긴 취준생… 티켓 되팔렘 무더기 검거
- 윗집서 밤새 춤추고 환호하는 BJ 두통 생긴 이웃의 호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620
어제
2,273
최대
3,806
전체
767,46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