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 내린 건 맞지만 여성이 요청" 양양군수, 국민의힘 탈당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바지 내린 건 맞지만 여성이 요청" 양양군수, 국민의힘 탈당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01회 작성일 24-09-30 15:07

본문

기사 이미지
[서울신문] 승용차서 내린 후 바지춤 정리 CCTV 포착
女민원인 “카페서도 바지 내려 부적절 행동”


김진하 강원 양양군수가 30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에 따르면 김 군수는 이날 도당에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탈당계를 제출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탈당계를 즉시 처리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최근 김 군수의 ‘부적절 처신’과 관련한 의혹이 잇따르자 윤리위원회 회부 등 진상조사를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군수를 둘러싼 의혹은 최근 KBS 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양양군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여성은 지난해 12월 27일 자신의 카페 주차장에서 승용차 뒷좌석에 함께 탄 김 군수가 자신에게 부절적한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여성은 김 군수의 부절적한 행동이 카페 안에서도 이뤄졌다며 “화장실을 갔다 나왔더니 바지를 다 벗고 있었다. ‘훤한 대낮에 바지를 벗고 있느냐. 사람들이 올라올 수도 있는데 여기서 이러지 마시라. 왜 이러시냐’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에 대해 김 군수는 KBS에 직접 하의를 내린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부적절한 행위라는 여성 측 주장에는 “여성이 요청한 일이었고, 아차 싶어서 이내 바지를 끌어올렸다”며 반박했다.

김 군수는 평소 안면이 있는 여성이 민원을 수차례 제기해 카페를 찾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은 하의를 내린 김 군수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제시했다.

이 같은 의혹이 알려진 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김 군수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민주당 강원도당은 지난 29일 논평에서 “지난해 12월 김 군수가 본인의 차량에서 민원인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고 수차례 성추행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며 “보도가 사실이면 경악스러운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성 민원인이 운영하는 카페 CCTV 영상에는 김 군수가 카페 안에서 바지를 내리고, 본인의 차량 뒷자리에서 내릴 때 바지춤을 정리하는 모습이 찍혔다”며 “그럼에도 김 군수는 직접 하의를 벗은 것은 맞지만 여성이 요청해서 한 것이며 승용차 뒷좌석에 함께 탄 이유는 기억나지 않는다는 비루하고 뻔뻔한 해명을 내놨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강원도당은 또 “김 군수가 피해 민원인으로부터 민원 해결을 빌미로 현금, 안마의자 등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까지 드러나 파장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군수는 즉각 군수직을 사퇴하고 양양군민에 석고대죄하는 한편 수사기관 조사에 성실히 임하라”고 촉구했다.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김 군수를 상대로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강압적인 신체접촉과 와 금품 수수 여부 등 제기된 의혹 전반에 대한 구체적 사실관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정수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송일국 “아내에게 바라는 것, 딸 쌍둥이…이름은 ‘우리’, ‘나라’”
☞ 여고생 흉기로 찌른 뒤 배회하며 ‘씩’…CCTV에 찍힌 순천 살인범
☞ 이은지, 이런 모습 처음…“내 엉덩이 찍지 마!” 방송 중 버럭
☞ “바가지 안 씌울게요” 큰절 사죄한 소래포구…‘대박’ 터진 근황
☞ 정준하, 방송 안 보이더니…“당장 치료해야” 심각한 건강 상태
☞ 일본도 살인범 “김건희 재벌집 막내아들 탓” 황당 주장…유족 분노
☞ “저X 저거 이상했다”…배우 전종서 ‘의미심장’ 글, 무슨 일
☞ 미인대회 도전한 81세 여성 “세상을 놀래킬 것”
☞ “연예인 불법촬영물 있다”…딥페이크 영상 2800명 봤다
☞ 손흥민 이어 린가드도 “수준 심각” 한숨 …‘상암 잔디’ 어떻길래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683
어제
2,273
최대
3,806
전체
767,52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