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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뷰 숙박 340만원"…여의도불꽃축제 인기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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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7회 작성일 24-09-3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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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의 모습. 뉴시스


오는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몇십만원짜리 티켓부터 수백만원짜리 호텔 숙박까지 다양한 매물이 올라왔다. 대신 줄을 서줄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글도 심심찮게 보였다.

30일 한 중고거래 앱에는 여의도 인근 한 호텔의 리버뷰한강 전망 스위트룸 숙박1박을 340만원에 양도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이미 리버뷰는 다 매진이다”고도 언급했다. 용산구 소재의 한 호텔에서 판매하는 ‘불꽃축제 패키지’는 100만원을 호가했다. 이 패키지는 샴페인 등이 제공돼 프러포즈 이벤트로도 인기가 있다는 설명이 붙었다.


이외에도 불꽃축제 티켓을 수십만원에 양도한다는 글, 새벽부터 줄을 서 자리를 맡아줄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는 글 등이 다수 게재됐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5일 오후 7시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마포대교∼한강철교 일대에서 일본팀과 미국팀의 불꽃쇼로 이어진다. 행사 피날레는 오후 8시쯤 원효대교∼한강철교 일대에서 한국팀이 장식한다.

주최사인 한화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는 약 50만명에 가까운 대규모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종합 대응 계획을 마련했다.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현장에는 소방상황실을 설치하고 소방 인력 약 330명을 배치한다.

혹시 모를 익사 사고에 대비해 수난사고 대응 요원도 수변 지역에 배치한다. 연화대 화재나 폭발 사고 등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수난구조대도 투입한다.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여의도·마포역과 9호선 샛강역 등지에는 구급차를 둔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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